[2011.겨울호]삼화, 현장 상담 실적 120만불
[2011.겨울호]삼화, 현장 상담 실적 120만불
  • 최지흥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2.01.02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 인지도 재확인 … 신규 바이어 발굴

 
COSMOPROF ASIA 성과
삼화플라스틱(대표 조성환www.mazel.co.kr)이 세계적인 기업들로부터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 분야의 선두주자임을 입증 받았다.

11월9일부터 1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2011(이하 홍콩박람회)에 참가한 삼화플라스틱이 로레알과 P&G, 유니레버 등 세계적인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실질적인 상담까지 진행한 것.

자재업계는 박람회에 참가해 상담을 진행해도 실제 거래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삼화플라스틱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세계 유수의 화장품 기업들과 거래를 해오고 있어 이미 명성만으로도 실제 상담과 거래가 박람회장에서 이루어지는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다.

 
250여 업체 부스 방문
이번 홍콩박람회에서도 삼화플라스틱은 화장품용 진공용기와 색조제품 및 생활용품(세제, 식음료) 등을 출품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부스 방문 기업만 250여개사가 넘고 실제 상담기업도 100여개사에 달할 정도로 큰 성과를 올렸다. 박람회 기간 그 자리에서 얻은 상담 실적도 약 120만 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 삼화플라스틱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기업 기술팀 및 구매팀과의 실질적인 상담이 다수 이루어졌으며 신규 거래처도 다수 발굴해 이중사출과 F-펌프, 에어타이트 등 다양한 제품 샘플을 제공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안정적인 거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화플라스틱은 1977년 삼화금형사로 설립되어 1997년 법인으로 전환, 30년 이상을 플라스틱 사업에 매진해 온 대표적인 화장품 자재업체다.

1993년 국내 최초로 ‘에어리스펌프 용기’를 개발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에어리스 용기의 수입 대체 효과를 만든 바 있으며 2008년에는 타정한 고정분을 필요한 만큼 적당량을 분쇄하여 사용하는 파우더용기인 ‘그라인딩 파우더용기’를 개발해 한국포장기술사 신기술부문 수상과 미국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2010년에는 농축겔 세탁제 용기로 2재질 계량컵을 개발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상용화에 성공해 세제뿐 아니라 제약, 식품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번 홍콩박람회에서도 선보여진 제품으로 앞으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삼화플라스틱은 현재 저장용기용 펌핑장치 특허(특허 제 0420572호)와 오픈 타입 배출 용기(실용신안 등록 제 0376731호) 등 3종 22가지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화플라스틱은 1999년 국내 자재업체로는 최초로 ISO9001,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1994년 프랑스어로 ‘행운’이란 뜻을 갖는 ‘마젤(mazel)’이란 브랜드를 만들고 상표등록해 오늘날 삼화플라스틱과 함께 마젤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앞서가는 마케팅력으로 삼화플라스틱은 2004년 무역의 날 삼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에 이어 2006년 천만불 수출의탑 수상 및 국무총리 표창, 2008년 플라스틱금형 수출의 탑 수상의 영광을 안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삼화플라스틱은 금형 설계 제작은 물론 사출성형, 코팅, 증착, 인쇄, 스탬핑 등 모든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원 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수주에서 납품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삼화플라스틱은 현재 서울 독산동에 금형설계,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삼화피앤티 금형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도 의왕에 사출, 인쇄, 조립을 담당하는 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경기도 군포 당정동에 코팅 전문업체인 남륜하이테크를 계열사로 운영하고 있다.

 
해외 업체와 파트너십 형성
삼화플라스틱은 확고한 기술력과 그동안의 해외시장 공략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톱 5에 도전할 방침이다.

이미 직간접적으로 에스티로더와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의 안정적인 거래를 확대하고 있는 삼화플라스틱은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삼화플라스틱은 국내 자재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래사 확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외 현지에 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파트너십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화플라스틱은 해외 유명 화장품 관련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직원들을 부서별로 박람회에 참가시켜 선진기술을 배우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이미 매년 삼화플라스틱은 부서별로 해외 유명 박람회에 직원들을 파견해 다수의 해외 유명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해외 공략의 첨병으로 삼고 있다.

2012년에도 홍콩코스모프로프를 비롯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럭스팩 모나코, HBA 뉴욕 등의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도 확대해 화장품을 넘어 생활용품, 식품, 제약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토털 패키징 업체로 도약할 방침이다. 삼화플라스틱의 기술이 현재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트렌드를 리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일류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인 것.

삼화플라스틱 측은 “우리는 기술을 파는 회사다”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 개발 연구에 매진하는 것과 함께 국내를 넘어 세계에, 그리고 화장품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우수한 용기를 개발, 공급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화플라스틱은 계열사인 삼화피앤티 의왕 신공장, 군포 신공장 준공 등 사세 확장을 통한 100% 납기 준수를 목표로 2012년에도 내실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