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숍 '뷰티 플렉스' 윤곽 드러나
LG숍 '뷰티 플렉스' 윤곽 드러나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4.08.2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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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60%에 기타 20%·수입브랜드 20% 비율구성
차별화 포인트는 네일숍 '대싱디바' 숍인숍운영

LG생활건강(대표이사 사장 최석원)이 오는 9월 중순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온 '뷰티 플렉스(Beauty Flex)‘, 일명 M샵의 차별 포인트는 ’대싱디바‘를 통한 숍인숍 스타일의 멀티 샵으로 확정됐다.



태평양이 선보인 휴플레이스에 대응할 운영전략을 모색해온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부측은 오늘, 주력 브랜드인 이자녹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LG생활건강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자녹스 MX-Ⅱ의 서울 런칭식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알려진 뷰티 플렉스(가칭)의 운영 방향은 진열 제품의 60%를 LG제품으로 운영하는 것과 나머지 40% 중 20%를 수입브랜드로 나머지 20%를 기타 브랜드로 채우되 숍인숍 스타일의 ‘대싱디바’를 함께 입점시킴으로써 전문점가의 새로운 뷰티 문화 창출과 차별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싱디바는 지난 미국 뉴욕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네일샵으로 LG생활건강이 국내에 도입, 해외 첫 매장으로 이미 지난 6일 코엑스에 ‘대싱디바’의 플래그십 스토아를 전략적으로 오픈키도 했다.



수준 높은 고급 네일 살롱인 동시에, 새로운 핑크빛 문화공간으로 주목을 받으며 급부상한 대싱디바의 브랜드 색깔을 뷰티 플렉스에 접목해 휴플레이스에 대항하는 브랜드샵 운영의 차별점을 이끌어냄으로써 LG의 반격을 시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해 LG생활건강은 첫 오픈 샵을 준비 중에 있으며, 입점 브랜드 타진에 나섰다.

특히 오늘 이자녹스 MX-Ⅱ 런칭 행사에 참석한 한영태 사업부장은 “화장품 시장의 변화가 패션 시장보다 큰 지금, 우리는 9월부터 업그레이드된 유통관리를 통해 전문점주에 최대의 마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시장의 변화에 따른 LG의 투자(예를 들면 뷰티 플렉스)는 그 성과에 따라 그 폭을 자연스럽게 조정함으로써 가장 높은 효율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9월 중순경에 그 모습을 드러낼 ‘뷰티 플렉스’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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