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협회간 `우호협력` 재확인
한·중 협회간 `우호협력` 재확인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5.24 0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해화장품박람회서 협력체결 2주년 기념식 열어
아시아 화장품 시장의 산업적 발전과 총체적인 미용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한 한중 화장품 협회간 우호협력 2주년 행사가 상하이화장품박람회 기간중인 지난 5월 22일 상해 광대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이사장 장전이)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공동 주최로 중국 화장품 유통가의 영향력있는 판매상 1백50여명과 이번 박람회 한국관에 참가한 20개 업체 6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념식은 양국간 상호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유통업자들에게 한중 교류를 통한 한국 화장품의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양국 협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주 상해 영사관 부총영사, 김영삼 영사, 안정림 한국협회 전무, 양덕추 중국협회 부이사장, 황민 중국 국무원 국가식품약품검토관리국(SFDA) 식품안전사 처장, 상경민 중국협회 부이사장 겸 국제미용전시회 총경리, 유학수 한국 코리아나화장품 전무, 왕류하 상해 백화상업협회 이사장, 임헌 상해 연쇄상업협회 주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서 행사는 장전이 중국협회 이사장이 전임 협회 회장의 노고를 기리고 신임 회장의 적극성을 기대하며 서경배 회장에게 `한중 화장품 교류 합작 발전상`을 건냈고 서 회장은 중국협회 황민 상임 비서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또 상경민 중국협회 부이사장 겸 국제미용전시회 총경리는 현재의 한중 교류협력에 지대한 공을 준 중국 코리아나주식회사의 김연을 이사에게 `한중 화장품 선봉상`을 시상했다.



이에 대해 행사에 참여한 김선흥 대한민국 주 상해 영사관 부총영사는 "한·중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는 수교후 12년간 급속히 확대돼 왔으며 두 나라는 상호 3대 교역국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중국은 한국의 제1 수출 대상국이자 제1 투자 대상국이 됐다"며 "중국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세계 빅 10에 속하는 한국의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화장품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한중 협회간 협약체결은 지난 2002년 2월 유상옥 전 화장품협회장이 중국협회를 방문, 한중일 동북아 3국의 화장품협회를 중심으로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이번에 2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빠르게는 내년 3월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개최하는 박람회에 중국 참관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에 양국 화장품 법률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교류가 또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