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꽃가루서 항균물질 추출
소나무 꽃가루서 항균물질 추출
  • 김선영 sykim@jangup.com
  • 승인 2002.05.30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초의 성분 ‘엑스노브’ 특허출원 … ‘여드름 전문 화장품’ 訴求

(주)바이오리 ‘아끄네쁘리’



국내 벤처기업인 (주)바이오리(대표이사 이범로)가 세계 최초로 소나무 꽃가루에서 여드름균의 항균물질 ‘엑스노브(특허출원 : 국내 2001-0052859·국제PCT/KR01/01743)’를 추출, 이를 상용화한 프리미엄급 여드름전문 브랜드 아끄네쁘리를 출시했다.



아끄네쁘리는 대부분의 여드름 화장품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성분인 살리신산, 트리클로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물질을 주원료로 만든 식물성 화장품으로 장기간 사용해도 화학성분이 피부에 잔류할 염려가 없고 피부 내성이 생기지 않는 제품이다.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지난달 출시 이후 60여개의 점포망을 연말까지 4백여개로 늘리고 올 연말까지 45억원의 매출을 거두겠다고 밝힌 아끄네쁘리의 브랜드 발매 전략을 알아본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스트레스·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10대 사춘기뿐 아니라 직장여성·주부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여드름·피부 트러블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드름제품의 대부분이 화학성분 때문에 자극적일 뿐 아니라 지나친 각질제거와 수분부족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등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따라 생명과학기업인 바이오리는 2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송화가루에서 강력한 여드름균 항균물질 ‘엑스노브’를 추출하는 데 성공, 이를 핵심 원료로 해 화장품화 했다.



acne(여드름)와 프랑스어 e쳎ris(~에 반한)의 합성어로 아끄네쁘리 사용 후 깨끗하게 변화된 내 얼굴에 반한다는 의미와 제품의 효능·효과에 반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10대들을 위주로 개발된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 제품력과 디자인 수준을 고가의 명품을 선호하는 20대 이상의 소비자에게 맞추어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바이오리의 명품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끄네쁘리는 특허성분인 소나무꽃가루 추출물을 이용한 효과와 피부회복을 위한 제품.



소나무꽃가루 추출물 ‘엑스노브’는 여드름균에 대한 항염·항균효과로 여드름균의 생성을 억제시켜 여드름을 빠르게 진정시키고 여드름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문제인 색소침착, 상처 등 여드름 자국을 회복시켜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피부 진정 효과가 우수한 카바 추출물을 비롯해 알파비사보롤, 에나콤플렉스를 함유했으며 이외에도 비타민 E 유도체와 히아루론산을 배합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보습력을 높였다.



4단계 제품 사용을 통해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퓨리파잉 폼클렌저와 컨트롤 스킨토너·컨트롤 에멀전·트리트먼트·세럼, 그리고 드라마틱 스팟으로 구성됐다.



현재 전문점과 백화점 등에서 샘플링과 판매를 해 나가고 있는 바이오리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선별된 경로·거래선을 통해서만 한정된 제품을 공급, 희소성을 높여 틈새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백화점과 여드름 피부로 고민하는 20대 직장여성이라는 타깃에 부합되는 전문점(역세권·쇼핑상권 중심의 카운슬링 매장)을 선별해 집중관리를 함으로써 희소가치의 극대화를 통한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고객과 상호이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 직원이 교육과 제품지식, 판매기술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행할 계획이며 현장 판매에 의한 적정 재고관리를 통해 로스타임과 리드타임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