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작년과 달랐다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작년과 달랐다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7.18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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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원료, 잠재력 확인
참가사 204개, 참관객 1만명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지난 13~15일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사무국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지난 13~15일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사무국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약 204개사의 화장품 원료 (효능성 원료, 보습제, 항산화제, 에센셜 오일, 식물추출물 등), 실험실 기기, 관련 서비스 및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600여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엑티브온, 바이오솔루션, 코스파인, 대봉엘에스 등 국내 참가사 뿐 아니라 애쉬랜드(Ashland), 광저우 틴치(Guangzhou Tinci), DSM, 에보닉(Evonik), 머크(Merck), 누룡(Nouryon), SEPIC과 같은 세계적인 원료 제조 및 공급사들이 참여했다. 아비치(Abich), 셀아이콘랩(Cellicon Lab), 유니파우더(Uni-powder) 등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했다. 

주최 측은 3일간 총 9792명이 방문했고 관람객 중 10%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콜롬비아, 미국 등 에서 방문한 해외 방문객으로, 각광받는 K-뷰티의 과감한 아이디어와 화장품 콘셉 및 사용된 원료를 직접 보기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는 이노베이션 존이었다. 올해 시장에 출시된 23개의 새로운 원료만 소개됐으며 완제품 제조, 시장조사기관,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패널이 원료를 직접 심사하고 가장 혁신적인 원료를 선정했다. 개막 첫 날 열린 ‘Best Ingredient Awards’ 시상식에서 기존 원료 대비 제조사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특징을 결합한 원료를 출품한 기업이 상을 수상했다.

효능성(Active) 원료 부문에서는Greentech(그린테크)의 Myraly이 1위를 차지했으며, IFF-Lucas Meyer Cosmetics (IFF-루카스 메이어 코스메틱)의 Wastar Pink Berry가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능성(Functional) 원료 부문에서는 Ashland(애쉬랜드)의 Antaron soja glyceride와 Carbonwave(카본웨이브)의 SeaBalance 2000이 공동수상했다. 자세한 심사평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힘을 되찾고 있는 C-뷰티와 J-뷰티로 인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K-뷰티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갖는 자부심의 원천이다.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K-뷰티 인스피레이션 존에서는 ‘K뷰티의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민텔(Mintel)에서 직접 미래의 K 뷰티에 영향을 줄 글로벌 트렌드와 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인기있는 제품을 스킨케어, 메이크업 분야별 Top10을 소개했다. 샘플이 비치돼 제품을 직접 테스트 할 수 있었으며 라이브 데모에서 마케팅 및 테크니컬 관점의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변함없이 인기를 끌었던 마케팅 트렌드 및 규제 세미나의 올해 키워드는 디지털 전략, 지속가능성, 소비자 데이터였다. 몇몇 세션은 200석이 마련된 세미나실이 꽉 차 서서 들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그 중 하나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국 뷰티 소비자 트렌드’ 로 더파이컴퍼니(주) 대표이사 & 뷰티 유튜브 채널 디렉터파이 ‘피현정’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온라인 구매 ▲연령대 상관없이 일반화 및 정보의 큐레이션화 ▲클린한 성분, 친환경 용기 ▲화장품 원료 선호도 및 사용추세로 소비자의 루틴 변화에 따른 트렌드 변화 ▲지는 뷰티 vs 뜨는 뷰티 등 다양한 주제로 유익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REACH24H의 정효진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2021-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 : 대만, 일본, 아세안, 인도 및 호주’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원료업체가 직접 진행하는 기술 세미나에서는 ‘The Garden of Naturalsolution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의 민감성 피부를 위한 천연원료들, ‘셀아이콘랩(Cellicon Lab)’의 생체막 투과기술 기반, 진피전달시스템. 퍼미어셀™ 세션이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회 디렉터 사라 깁슨(Sarah Gibson)은 “작년에 비해 해외 관람객이 확연히 많았으며 3일 내내 전시장이 북적였다. 코로나 이전으로의 전시회의 회복과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메이저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사업을 시작하려는 인디 브랜드와 창업자에게도 효율적이다. 근본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고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K-뷰티의 중심에서 퍼스널 케어 커뮤니티가 모였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그룹의 전시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쇼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된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내년 7월 서울 코엑스로 다시 돌아온다. 자세한 내용은 www.in-cosmetics.com/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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