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사장 피에르-이브 아르젤)는 시판 브랜드 로레알파리의 새 한국 모델로 인기 탤런트 고소영 씨를 전격 캐스팅해 화제를 낳고 있다.

1년 전속에 3억원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 고소영씨는 97년 황신혜씨에 이어 2번째 로레알파리의 한국모델로 발탁됐으며 이후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고소영씨는 지난해 9월부터 출시한 로레알파리의 스킨케어 브랜드 플레니튜드의 메인 모델로, 특히 그 첫번째 광고로 ‘한국인만을 위해 개발된 한국 제품 광고를 한국모델을 사용해 한국에서 제작한다’는 계획아래 내달말부터 새 TV-CF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로레알코리아는 “아름다운 외모보다는 자신만만함, 모던함, 우아함, 재치, 개성,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과 경력 등 10여가지의 엄격한 기준을 거쳐 고소영씨를 캐스팅했다”며 “향후 한 제품을 홍보하는 모델로서가 아니라 로레알파리 브랜드를 대변할 수 있는 한국대사로서 그녀의 당당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아시아쪽 모델로 중국의 공리가 함께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고소영의 국제적인 진출 가능성이 있으며 해외로의 진출은 고소영씨의 활동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이를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로레알 측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