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물가고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재래시장마다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실시중인 가운데 중곡동 제일골목시장에서 색다른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중곡제일골목시장에서는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경대학교  피부미용학과 한성진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혼자할 수 있는 한복 올림머리  이렇게 보세요’란 주제로 명절전통머리 시연회와 무료 시술서비스를 실시했다.

추석 재래시장살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광진구청이 후원하고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른 시장들이 대체로 하고 있는 송편빚기, 윷놀이, 주부팔씨름대회 등에 비해 전통 복식문화가 가미된 행사이어서 주민과 시장 내점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서경대 피부미용과 학생들은 “추석 및 설 등 명절한복에 어울리는 올림머리를 재래시장 내 길거리에서 시장 내점객들에게 무료로 시술하면서 간단하고 쉬운 연출법을 가르쳐주는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대학생들이 동참해 전통시장 인근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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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