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인하 전국 전문점 서명운동
카드수수료 인하 전국 전문점 서명운동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8.05.14 0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점협회 정례 이사회, 조직도 일부 개편
일선 화장품전문점들이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기 위해 전국적인 회세를 집중키로 했다.



(사)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송태기, 이하 전문점협회)는 올 상반기 중 화장품전문점에 적용되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전국적인 규모의 서명운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점협회는 최근 KTX서울역 회의실에서 정례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재 화장품전문점에 적용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의 인하를 위한 다각적인 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하고 전국의 화장품전문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문점협회는 소상공인단체연합 차원에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팀과 소상공인진흥원의 지원 아래 공동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운동을 벌인 결과 신용카드사와 수수료율인하(최고 2.25%)를 합의한 바 있다.



전문점협회 측은 “협회가 지난 4월 중 전국 회원 전문점을 상대로 표본조사를 실시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카드수수료를 점검해 본 결과 신용카드사들의 도덕적 해이와 합의이행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카드수수료 인하가 지지부진한 상태로 끌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개별 전문점 차원이 아닌 운동의 범위를 확대해 전국 모든 전문점이 동참하는 카드 수수료 인하운동을 전개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구체적인 인하요구 서명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점협회에 따르면 업계 평균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대략 2.7%~3.5% 수준이며 비씨카드가 카드사 가운데에는 가장 낮은 평균 2.4% 정도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점협회는 서명작업에 필요한 통일된 양식을 제작해 각 지회별로 서명작업을 벌여 나가는 한편 이를 계기로 일선 전문점을 대상으로 협회에 대한 관심과 회원가입을 유도해 전문점 활성화에 동참토록 할 방침이다. 협회 차원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운동에 동참할 전문점은 중앙회 및 각 지회 사무국이나 지회장에게 연락할 경우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해 오던 ‘전문점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식)’과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허무식)’를 발전적으로 해체키로 의결했다. 송태기 회장은 이달 안에 새로운 조직 개편과 후속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태기 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