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산업 통계전문기관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진수)은 보건산업통계DB 구축 및 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보건산업 통계를 통합 및 일원화하고, 다양한 통계분석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통계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수립한 ‘보건산업 통계DB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에 따라, 보건산업통계 인프라 기반마련을 목적으로 △보건산업통계DB 구축(1단계) △보건산업통계 관리시스템 및 웹포탈서비스시스템 개발사업 △시범운영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선정된 용역사업자는 진흥원과 공동으로 보건산업과 관련된 산재된 통계정보를 수집․분석하여 한곳에 집적하고, 보건산업 표준분류체계 정립 등 보건산업을 대표하는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개발되는 시스템은 시범운영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09년 이후부터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제안서를 작성해 27일(화)까지 조달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성 및 접수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www.g2b.go.kr) 공고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1일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 작성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건산업관련 국가통계 작성ㆍ보급 및 제공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향후에는 통계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신규 조사통계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보건정책수립 및 산업발전의 기반이 되는 통계분석정보 생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원식 기자 wslee@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