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 클릭하세요”
“읽고 싶은 책 클릭하세요”
  • 장업신문
  • 승인 2000.02.24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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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해 도서구입 … 할인행사 이용하면 싸게 살수도



서점에 가야지만 책을 산다? 책을 사러 서점까지 가는 것은 이젠 옛말. 인터넷서점에서 클릭해서 손가락을 조금 움직이면 직접 서점까지 갈 필요가 없으며 일반서점보다 훨씬 싸게 살 수도 있다. 바로 이런 인터넷서점은 바쁜 직장인, 컴퓨터에 푹 빠져있는 학생, 외출하기 힘든 주부 등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서점의 인기비결과 사이버 상에서 수십 개가 넘는 인터넷 서점을 잘 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인터넷의 보편화와 함께 사이버 쇼핑몰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보고 싶은 책을 집이나 회사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살 수 있는 인터넷서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서점은 서점을 하루종일 돌아다니지 않고도 몇 번 클릭만 하면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고 전문가나 독자의 평을 그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책을 읽기 전에 평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다양한 할인행사로 시중가 보다 최고 50% 이상 싸게 책을 구입할 수 있고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인터넷서점을 이용하려면 회원에 가입 해야한다.회원으로 접속한 후 추천도서와 신간안내를 보고 책을 고르면 된다. 대금결제는 은행 온라인으로 입금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예치금제를 이용하는 서점의 경우 미리 지불한 금액한도내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주문한 서적은 보통 2∼3일 내에 배달되고 배송료는 1만원 이내의 경우 운송비로 1천원 정도를 받지만 1만원 이상이면 무료다. 현재 사이버 공간에는 수십 개의 인터넷서점이 개설돼 있어 이런 인터넷 서점을 하나하나 검색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대게 네티즌들은 교보문고, 종로서적, 북파크, 북넷 등의 대형 인터넷서점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은 교보문고다.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인터넷서점은 현재 2백30만권 이상의 서적을 보유하고 각 책들마다 출판사, 신문사, 독자의 서평을 제공해 네티즌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책을 읽고 난 후 우수 서평을 쓴 네티즌을 선발해 최고 50만원의 사이버머니를 준다.



종로서적은 도서검색기능이 우수해 정확한 책제목을 모르는 네티즌과 컴퓨터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책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로서적은 개설 3년만에 17만명의 회원과 8억원의 월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세계최대의 인터넷서점인 아마존과 제휴한 뒤 방대한 자료와 할인공세로 두 달만에 하루평균 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인터넷서점은 지난 97년 종로서적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뒤 지금은 사이버 책 시장을 두고 여러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국내에서 출간되는 모든 도서와 음반, CD-ROM을 빠르고 편리하게 검색해 그 즉석에서 구입하실 수 있는 골드북 인터넷 서점이 오픈되어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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