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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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업신문
  • 승인 2000.05.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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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볼만한 ‘신록 5경’

넉넉한 자연 풍광속에 마음을 풀자



계절의 여왕 5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며 산과 들은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가끔은 답답한 일상생활을 벗어나 이런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 널리 알려진 여행지들은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모인 많은 사람들로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즐기기엔 적당하지 않다. 조금만 눈을 돌려 찾아보면 넉넉한 자연의 풍성함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 주말을 이용해 가볼 수 있는 한적한 여행지를 알아보자.





화천 광덕 계곡



경기도 백운산과 강원도 광덕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화천 광덕 계곡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오염되지 않은 계곡수가 일품인 여행지다.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 광덕리에서 하차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광덕리에 12개의 민박집과 4천평에 달하는 야영지도 있어 큰 어려움 없이 1박이 가능하다.





인제 내린천 계곡



강원도 인제 내린천 계곡은 소양강 상류, 남설악에 위치해 있으며 봄의 철쭉과 여름의 녹음이 수려한 곳이다. 서울 상봉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인제행 버스를 타고 3시간30 정도 가면 도착한다. 근처에 위치한 토현마을과 궁동마을에 13개소의 민박집이 있으며 요금은 1실1박 4인 기준으로 3만5천원 선이다.





사인암 민박마을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하고 있는 사인암 민박마을은 소백산 계곡에서 흐르는 시냇물이 마을 앞으로 흐르고 있는 단양 팔경 중의 한곳이다. 사인암은 하늘을 찌를 듯한 바위절벽이 있어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으며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제천에 도착해 단양행 시내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단양에서 사인암까지는 시내버스로 20분 정도 걸린다. 사인암에 10여곳의 민박집이 있으며 5백평 규모의 야영장도 이용이 가능하다. 민박 요금은 4인 기준으로 3만원 선이다.





완주 대둔산



전라북도 완주의 대둔산은 1천봉에 가까운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어 제2의 금강산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또 이곳은 영지버섯, 표고버섯 등이 많이 나는 곳으로 맛깔스런 표고버섯 덮밥을 맛볼 수도 있다. 대전에서 대둔산으로 향하는 직행버스가 2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35분 정도다. 대둔산 민박마을에 10여 곳의 깨끗한 민박집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5천평 규모의 야영장과 3천평에 달하는 잔디광장도 가볼만 하다.





고삼 저수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하고 있는 고삼 저수지는 1960년에 완성된 대형 저수지로 물풀이 많아 붕어, 잉어가 많이 잡혀 낙시꾼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경부 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에서 안성 인터체인지를 통해 38번 국도를 타고 안성시에 진입 한 다음 다시 392번 지방도로로 진입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근방에 위치하고 있는 가 볼만한 곳으로는 이동저수지,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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