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파우더 시장은 성장세를 타고 있지만 사실상 한불화장품의 파우더 비중은 높지 않았습니다. 시판시장에 파우더를 낸다면 어떤 제품이 판매실적에 기여를 할 것인가 고심하던 끝에 우연히 스펀지 제조업체인 성한스펀지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던져준 셈이죠.”



바탕 팝업 페이스 파우더의 담당 BM인 김인숙 씨는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 스텝이 짧으며 화장을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바로 팝업 페이스 파우더.



“20대 등 타깃 에이지를 어리게 잡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용기가 필요했고 용기와 스펀지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거울까지 달아 사용이 간편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스펀지에 묻어나오는 파우더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작업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는데 10여 차례의 실패 끝에 결국 제품을 완성했습니다.”



김인숙 씨는 여름 시즌에는 펄 파우더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출시 1달여가 되가는 시점에서 월 2억원선의 매출 목표를 잡아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불화장품은 시판 간판 브랜드인 바탕에서 이 제품의 매출비중을 10%선으로 끌고 간다는 계획이다.



최혜정 기자 hjchoi@jangup.com

사진·윤강희 기자 khyun@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