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화장품 판매스킬 경연
LG생활건강 화장품 판매스킬 경연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12.0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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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활동 성공사례 발표…실제 상황 재연도


LG생활건강(사장 조명재)은 최근 LG트윈빌딩 동관 지하 대강당에서 화장품 판매 스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화장품 영업 현장에서 뷰티 컨설턴트들이 고객 불만족, 경쟁제품과의 비교 등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총 12개팀이 참가한 이번 판매 스킬 경연대회는 영업활동 우수성공사례 발표, 실제상황을 재연한 역할 연기, 뷰티 컨설턴트의 하루를 그린 영상물 상영, 장기자랑의 시간으로 진행된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업 성공사례 발표에는 중국 절강성 소재 항주LG화장품유한공사에서 근무하는 미용사원이 참가, 현지 백화점에서 드봉 브랜드로 성공하기까지의 어려웠던 점과 극복 과정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석한 LG생활건강의 한 뷰티 컨설턴트는 “영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영업 노하우를 연극으로 실제 상황을 재연해 전달하니까 책이나 강의를 듣는 것보다 훨씬 현장감이 있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www.lgcare.co.kr" target="_blank">www.lgcare.co.kr



◇ 항주LG화장품유한공사 영업 성공사례



지난 1996년 설립된 항주LG화장품유한공사에서 근무하는 뷰티 컨설턴트 노춘화(뤼츈후아) 씨, 영업사원 심이청(셴유쳉) 씨 등 2명은 이번 화장품 판매스킬경연대회에 참여해 중국에서의 영업성공 사례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현재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빠른 경제 성장과 급격한 소득 수준 향상, 또 이에 따른 화장품의 고급화 추세를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이들이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절강성 항주 지역은 중국에서도 예로부터 미인들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고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 세계 각국의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들은 이러한 세계적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LG화장품 드봉브랜드를 은태백화점에서 확고한 위치를 자리하게 한 일등 공신들이다. 이번 발표에서 이들은 한국의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실천함으로써 중국 여성들에게 드봉 화장품이 가장 친절한 화장품이라는 인식을 심었다고 밝혔다.

아직 사회주의 문화에 익숙한 중국 여성들은 ‘안녕하세요? 드봉입니다’라고 45도로 인사하는 드봉화장품의 영업방식에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지금은 고객에게 가장 친절한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으며 소비자 유형에 따라 해피콜 제도, 신제품 소개서 발송, 메이크업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적극적인 영업을 실행한 결과 은태백화점에서 드봉 화장품이 지난 9월 한달 4만달러를 넘어서 백화점 개장 후 화장품 매장 중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8%란 성장률로 경쟁 브랜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들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아 실행함으로써 항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1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기사입력일 : 200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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