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와 심리 개념의 차이 … 상호보완 통해 시너지 효과
치료와 심리 개념의 차이 … 상호보완 통해 시너지 효과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9.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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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와 아로마콜러지(Aromacology)
예로부터 약초가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왔다. 동양이나 서양의 약초에는 향이 강한 것이 많은데 이러한 식물로부터 추출한 향유는 합성된 것이 아닌 천연 식물로부터 얻은 추출물이므로 인체에 누적되지 않을 뿐더러 해로운 독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향료의 개념을 넘어 치료의 기능을 입증하기에 이르렀다. 오늘날에는 향기가 건강을 유지해가는 면역계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하나씩 실증되면서 단순한 향기의 개념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와 아로마콜러지(Aromacology)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단순히 용어상으로는 치료와 심리의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실제로 치료의 개념과 심리의 개념은 서로 보완관계로 시너지 효과를 주어 혼용해 사용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로마테라피란 아로마(Aroma·방향)와 테라피(Therapy·치료)의 합성어로 식물성 향유를 이용, 질병을 예방·치료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찍이 향료는 약 대용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그 살균효과가 이용되거나 또는 방향제로도 이용됨으로써 그 역할이 다양했으나 근래에 양약으로 그 역할들이 대체돼 왔다. 하지만 최근 서양의학이 스트레스나 만성질환에 완벽히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을 향기의 효과로 직접 증상을 완화하거나 완화를 보조하는 역할로 치료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아로마콜러지란 아로마(Aroma·방향)와 사이콜러지(Psychology·심리학)의 합성어다. 스트레스가 많고 정서적으로 메마른 기계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에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연의 향기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여 생리적, 심리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 바로 방향심리학(Aromachology)이다.



우건희·(주)비봉파인 제품개발연구팀장 woo3726@beebong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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