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중국진출 대환영 국제적 박람회로 면모 키울것"
"한국기업 중국진출 대환영 국제적 박람회로 면모 키울것"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6.0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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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국제 미용·화장품 박람회 주최한

상하이 일백집단 백문유한공사 상징민(桑敬民) 총경리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광대박람회 센터에서 개최된 제 2회 상하이 국제 미용·화장품 박람회를 주최한 상하이 백화점 국영기업체 `상하이 일백집단 백문유한공사` 상징민(桑敬民) 총경리를 만나 이번 박람회의 성과와 향후 박람회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상징민 총경리와의 일문일답.



- 이번 박람회의 규모와 성과에 대해 평가한다면.

▲ 국제적인 규모로서는 두 번째로 치뤄진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약 50%에 가까운 확대를 가져왔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국가관으로 참가한 것이 박람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상하이 백화점 판매 아이템 가운데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것이 바로 화장품이다. 때문에 한국의 화장품 기업들이 이러한 박람회에 참가하고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시도하는 것은 무척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 그렇다면 향후 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 일정부분 우대정책을 펼칠 계획도 있는가.



▲ 이번 박람회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에 한국관을 배치하는 등 우대정책을 실시한 것으로 안다. 물론 앞으로도 박람회의 발전과 현 한국 화장품 산업의위상을 감안해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방향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시장분석 자료를 통해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국제적인 규모로서는 이제 두 번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박람회 관계자들의 언어 문제, 중국 국내기업 중심의 참가 등 몇 가지 개선해야 될 부분이 노출됐는데.



▲ 그 부분은 이미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보와하는 동시에 전야제에 펼쳐졌던 헤어쇼 등을 포함한 스페셜 이벤트를 박람회 기간 중에도 마련해 관심도를 높이고 중국 화장품 시장의 흐름과 유행을 알 수 있는 학술대회·세미나 등도 다양하게 개최함으로써 국제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이며 나아가 현재 홍콩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수준 이상의 박람회로 육성시키겠다.



상 총경리는 "현재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향후 중국 화장품 시장개척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권유하는 발언도 잊지 않았다.





기사입력일 : 200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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