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화장품(주)(대표 박효석)이 모발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스펠라 707을 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독화장품은 지난 9일 호텔 소피텔 앰버서더에서 일본 현지법인 스펠라저팬(SPELA JAPAN)과 조인식을 갖고 1차분 3백만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스펠라 707의 일본 수출은 발모제 등 시장규모가 큰 일본에 수출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국내산 제품들이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수출하던 것과 달리 국내 브랜드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 1차분 3백만 달러에 이어서 2차, 3차분 등 향후 2년간 1천2백만 달러 어치를 수출할 예정이어서 국내 관련 제품 수출로는 최대 규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독화장품은 이에 앞서 올초부터 일본 탈모시장을 겨냥, 순천향의대 병원 피부과 등 종합병원에서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90% 이상의 탈모억제와 발모촉진을 나타낸 바 있다.



스펠라 707은 행인, 도인, 당귀, 하수오, 인삼 등 생약성분을 원료로 만든 헤어토닉과 샴푸, 건강식품 등 세 종류로 구성돼 있다. 이달 말 일본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일본에서의 판매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효석 대표는 “이번 스펠라 707 일본 수출을 계기로 무궁무진한 해외 탈모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