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무구조 개선 청신호
한국, 재무구조 개선 청신호
  • 허강우 kwhuh@hanmail.net
  • 승인 2000.06.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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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동 사옥 매각통해 자금사정 호전 기대



올해로 창사 38주년을 맞은 한국화장품(대표 김두환·www.hankookcosmetics.co.kr)이 최근 서울 군자동 사옥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브랜드 파워 형성과 대고객 관계 개선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향후 기업의 자산 가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서울 지사의 매각은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영업과 비영업 부문의 통합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물론 매각대금 1백40억원이 신브랜드 ‘새로운 칼리’의 초기 인지도 제고를 위한 프로모션에 투입, 전반적인 경영환경의 변화를 주도해 향후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일로 무차금 경영이 가능해지면 한국화장품은 현재보다 호전된 자금사정아래 영업과 기술개발에 잉여 자금을 투자해 차후 기업의 수익성 증가는 물론 안정적인 재무구조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한국화장품은 2백40억원이었던 차입금을 2백4억원으로 줄이고 2001년에는 95억원까지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부채비율도 지난 99년 32.3%에서 30%로, 2001년에는 23.1%로 낮추고 유동비율은 99년 126.2%에서 138.4%로 늘리는 동시에 2001년에는 195.1%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경영변화 속에서 한국화장품은 인터넷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개정CGMP 적격 업체로 인정받은 것과 청주 음성 제2공장 가동 등으로 화장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영의 효율성을 위해 도입한 ERP제도 시행으로 기업 체질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제품 개발면에서는

▲ DDS와 그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폐색 첩보 기술이 결합한 리포좀을 안정화한 제품

▲ 메이크업 기능도 동시에 발휘하는 이중기능의 제품

▲ 가벼운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며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 세분화되고 특화된 편리한 제품과

▲ 쌍방향 맞춤화장품

▲ 컬러테라피 개념의 제품 등을 준비 중이다.



가깝게는 하반기 중에 20대 미혼 직장인을 겨냥한 칼리 기능성 라인과 파메스, 오션 노화방지 전문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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