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평양(사장 서경배·www.pacific.co.kr) 기술연구원이 한국과학기술평가원으로부터 `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로 지정됐다.

이로써 태평양은 해당분야에 대해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았으며 화장품 업계에서 최초로 국가차원의 핵심기술(Core echnology) 분야로 선정된 `나노스트럭처(Nanostructure)를 이용한 선택적 피부흡수 기술`연구에 대해 향후 5년간 연구비를 집중 지원 받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은 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산·학·연 공모를 통해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당분야 국내 최고의 연구실을 선정, 이들의 핵심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과제에 대해 최대 5년까지 연구비를 지원해 이 분야를 세계 최고의 연구그룹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생명공학·생물자원 생산이용 기술분야의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으로 선정된 태평양의 `선택적 피부흡수 기술`은 피부와 관련된 모든 제품개발에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 특히 레티놀을 안정화하고 안정화된 레티놀이 피부에 서서히 흡수돼 주름이 제거되는 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이 기술은 태평양 라네즈, 헤라, 아이오페 등의 브랜드와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인텐시브, 아이오페 비타젠 화이트 등의 모든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되고 있다.



선택적 피부흡수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첫째는 불안정한 활성원료를 안정화하여 화장품이나 피부용 의약품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들 원료들을 마이크로캡슐이나 나노캡슐로 안정화시킴으로써 이들 원료의 효능을 자극없이 그대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다.



둘째는 이들 활성원료의 피부 흡수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화장품의 활성 원료들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거나 너무 많이 흡수되어 피부자극이 유발되거나 실제로 효능이 없었다.



태평양은 이 두 가지 문제를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해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인텐시브, 아이오페 비타젠 화이트 등의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 연구실적과 앞으로의 연구개발능력을 국가에서 인정받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