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산업이 해외투자 현지화의 성공과 지속적인 세계시장의 진출에 뒤이어 국내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관련업계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7년 창업 이래 국내에 공장 1개를 포함한 본사와 중국 심천 현지공장을 설립하고 연이은 고속성장에 힘입어 93년부터 연 3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있다.



세계 가발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발의 70%정도는 보양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시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 93년 스칼렛이란 상표로 내수시장에 진출한 보양산업은 2년만에 국내 여성들 사이에 패션가발 붐을 일으키며 전국에 걸쳐 1백여개의 매장확보와 함께 지난해 1백5십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여성가발 뿐만 아니라 남성가발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남성용 맞춤가발을 개발하기도 했다.현대 남성의 탈모현상은 선진국형 질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가발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보양은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의 개발과 선진적인 마케팅전략 전개 등을 통해 내수시장에 더욱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