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러시’… 2001년 아듀
학회 ‘러시’… 2001년 아듀
  • 김혜진 hjkim@jangup.com
  • 승인 2001.12.20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용색채·인체예술·뷰티아트·한방피부미용 등 전문화 시도

올 한해는 신설된 미용관련 학회가 다수 생겨났으며 학회들의 활동도 활발한 한해였다.



대표적인 학회로 한국미용학회가 미용관련학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10여년간 꾸준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국인체예술학회·한국미용색채학회·한국뷰티아트학회·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국제미용교육포럼 등 미용관련 학회가 기존의 학회와는 차별된 내용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설립된 한국미용색채학회나 국제미용교육포럼 등의 경우 기존의 교수 중심의 학회에서 벗어나 산업현장 실무진이 함께 활동을 하고 있어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의 거리를 좁히고 전문 미용인 양성을 꾀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미용학회(회장 김광옥)는 매년 두차례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미용사 면허제도 개선과 미용사전 편찬에 많은 노력을 기울리고 있으며 관련 학과 교수들의 모임인 만큼 체계적인 이론적 기틀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9년 시작한 한국인체예술학회(회장 김희숙)는 패션디자인과 뷰티디자인에 종사하고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순한 뷰티디자인에 머물지 않고 패션디자인을 접목시킨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학문적 영역의 활동을 강화시킬 움직임이다.



지난 8월 새롭게 신설된 한국미용색채학회(회장 문완묵)는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미용인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색채에 대한 지식습득과 미용색채에 대한 올바른 이론 제시는 물론 컬러리스트 자격증을 대비를 위해 교수들과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색체학회와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뷰티아트학회(회장 장대원)는 피부미용을 비롯해 헤어디자인·코디네이션·향장·메이크업·분장·디자인 계열 등에 종사하는 교수들로 구성됐으며 연 2회 학회지를 발간하고 두달에 한번꼴로 각 전공이 돌아가며 분야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장대원 회장은 “뷰티아트학회는 미용에 예술을 더해 보다 창조적이며 조형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미용관련학회의 활동에 대해 대다수 교수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존의 신설된 학회가 많아지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한국미용학회가 피부미용중심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짙어 헤어·메이크업 등이 세부적으로 나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