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티몰, ‘618 쇼핑 페스티벌’ 개최
타오바오∙티몰, ‘618 쇼핑 페스티벌’ 개최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9.06.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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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개발 지역 공략 지원… 약 150만개 신제품 론칭
‘A.H.C’ 거래액 기준 2위 기록, ‘후’ 10초만에 1,2000 세트 판매

알리바바 그룹이 타오바오 및 티몰에서 61일부터 18일까지 ‘618 쇼핑 페스티벌(618 Mid-year Shopping Festival)’을 개최한다. 이 기간 알리바바는 약 150만개 신제품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행사에 참여하는 글로벌 브랜드 사업자와 소매업체가 중국 저개발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은 주요 도심 외 농촌산간 소규모 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타오바오와 티몰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브랜드 사업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저개발 지역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만개 이상의 브랜드 사업자 및 소매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61일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행사 시작 1시간 안에 총 거래액(GMV)이 지난해 행사 시작 10시간의 총 거래액을 넘어섰다. 행사 시작 12시간이 채 되지 않은 오전 1123분의 총 거래액은 지난해 하루 총 거래액을 넘었다.

한국 브랜드의 경우 화장품 브랜드인 A.H.C가 티몰 글로벌에서 거래액 기준 2위를 기록했으며 아모레퍼시픽 후(whoo)는 행사 시작 3분 만에 지난해 하루 거래액을 넘겼다. 특히 후는 중국 왕홍 웨이야(Wei Ya)가 진행하는 타오바오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10초만에 12000 세트를 판매하며 약 1750만 위안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10분만에 총거래액 1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지앙 판(Jiang Fan) 알리바바 그룹 타오바오티몰 대표(President of Taobao and Tmall)중국의 소비력 증가와 함께 중국 저개발 지역 소비자들은 생활 수준을 높이는 제품 구매에 적극적이라며, “글로벌 브랜드 사업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쇼핑시설 이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브랜드 및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애널리시스(Analysys)에 따르면 중국 소규모 도시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가 중국 전체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며 이들은 1, 2선 대도시 소비자들 못지 않게 가격 대비 품질을 중시한다. 또한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Tmall Luxury Pavilion)에서 발생한 매출의 50% 이상이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 2선 대도시가 아닌 기타 지역 소비자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와 티몰은 이러한 중국 소비자의 쇼핑 트렌드를 고려해 한 해의 중간지점인 6월에 ‘618 쇼핑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글로벌 브랜드 사업자들은 이 기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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