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본격 선거체제 전환
미용사회, 본격 선거체제 전환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8.12.10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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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회,본격 선거체제 전환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하종순)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올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는 오는 29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공식·비공식적으로 중앙회장직에 출마의사를 밝혀온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제18대 대한미용사희중앙회장 선거는 60만 미용인을 대표하고 3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사희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역량있는 인물이어야한다는 점에서 대의원들의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또 이번 선거는 미용사회의 50년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인물에 대한 대의원들의 올바른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과함께 현재까지 재정적자를 보여온 미용사회의 현안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과 국내 미용의 세계화를 선도할 국제적인 사교능력 등이 당선의 관건이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가장 먼저 공식출마를 선언한 강경남 도봉구 지회장은 대화합과 결속단결을 대전제로 민주적 집행을 한다는 방침아래 권역별 지역자치제를 실현한다는 복안을 세워두고 있다.



송혜자 대한미용사회중앙희 감사는 미용기술위원회의 활성화와 미용인의 적극적인 여론 수렴 등 회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관개정 무효확인 소송을 통해3선 출마를 확실시한 하종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은 CIC 아시아지역 회장 및 본부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미용의 세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던 김안자 중구 지회장은 미용사회의 재정확보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 네 후보가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공약의 핵심은 미용사희가 「회원을 위한 단체」라는 점이다. 결국 협희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회원들이 원하는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며 중앙집중식 협회운영을 탈피, 개선할 대안들을 내놓고 있다는 얘기다. 결국 건국의 미용인을 대신해 이번 선거에 임하는 대의원들은 이들4명의 후보 가운데 개인적인 명예를 추구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미용사회의 발전을 위해 뛸 수 있는 인물을 찾아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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