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8.09.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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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공식 출범

중소화장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KCEA)는 9월 5일 서울 강남 프리마호텔에서 ‘제1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화장품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동남아 시장 수출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협회장이자 코스메랩 대표인 박진영 대표는 일본 화장품 시장동향과 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다. 박진영 대표는 “일본의 화장품 시장규모는 2조4500억엔(2016년 출하가기준)으로 스킨케어 46.5%, 메이크업 21.9%, 헤어 18%, 남성용 4.9% 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쉐어는 1위 시세이도, 2위 카오, 3위 폴라, 오르비스, 4위 만담 등이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판매채널은 코코카라파인, 코쿠민드럭 등과 같은 드럭스토어가 가장 많으며 통신판매, 양판점, 화장품전문점 순으로 2017년 드럭스토어 매출 합계는 6조 5천억엔, 점포수는 18,874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표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개발과 SNS 및 온라인마케팅 진행후 오프라인 마켓에 진출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일본내 현지법인과의 제휴를 통한 전략과 철저한 QC관리로 시장을 공략할 것을 조언했다.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아시아비엔씨 황종서 대표의 강연이 펼쳐졌다. 아시아비엔씨는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K-Beauty 상품들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들과 신흥시장의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바이어들에게 B2B 비즈니스 형태로 활발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황 대표는 중국을 비롯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통한 시장공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이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 진출전략에 대해서는 코스앤코 홍승욱 대표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홍 대표는 “베트남의 화장품 수입 규모 2012년 7,460만 달러에서 2015년 1.1억 달러로 2012년 대비 43.5% 증가했으며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꾸준히 중가하여 2015년 1,815만 달러로 시장점유율 2위 차지했다.”며 “5대 업체인 유니레버, LG 비나코스메틱, 시세이도, 바이어스도르프, 로레알이 전체시장의 40.2%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화장을 하는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스킨케어 시장 비율이 상승 하는 추세이며 색조화장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사용 비중이 급증하고 있어 유투브 페이스북을 활용한 화장품 거래가 형성되어 있으며 결제시스템의 경우 현금 결제가 정착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베트남은 인구분포, 소비시장, SNS인구 증가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창립총회에서 박진영 초대 회장은 “협회는 화장품 기획, 마케팅, 유통 등 모든 기업들이 참여하는 열린 공간으로 해외시장 정보 및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EA는 1만 2000여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구심점이자,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높이고자 국내외 법규·제도조사, 국외인증지원, 화장품 관련교육, 해외판로 협력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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