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재판과정을 지켜보는 업계시각
미용사회 재판과정을 지켜보는 업계시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5.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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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전 이제 그만" 발전적 매듭 기대








『불필요한 소모전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이제는 흩어진 미용인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안데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못된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미봉책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다음에 이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모두가 수긍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상반되 두 의견은 지난해 미용사회 중앙회 총회 이후 벌어졌던 일련의 재판과정을 바라본 미용인들의 의견을 집약한 내용이다. 서로 상반된 견해차를 보이고 있지만 전자의 의견이 지배적인 실정이다.



지난해 9월 회장등 집무집행 정지 가처분신청이 제출되고 서울지방법원에 의해 가처분결정이 내려졌다. 또 가처분결정이 받아들여지고 선거무효 본안소송에 대한 변론이 4개월동안 열려, 이번 재판은 8개월이 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음달 13일 최종판결이 내려질 예정이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결과가 가져올 파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재판을 바라본 뜻있는 미용인들은 착잡한 마음을 애써 감추려 하지 않았다. 또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날카로운 비판도 서슴치 않는 미용인도 있었다.



미용계의 한 관계자는 『더 이상 논쟁을 계속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상대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업계 전체가 자숙하는 마음으로 힘을 한곳으로 집중시켜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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