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미미용연구회(회장 이정숙)가 지난12일 숙명여대 대강당에서 `96작품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9기 강사들이 펼친 행사에서 이정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목도모와 기술향상,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잘한다는 란미회보다 열심히하는 란미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소연 3대 회장은 인격과 기능을 겸비한 미용인을, 송부자 고문은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작품발표회 1부에서는 김혜영『레인보우』, 방용숙『소용돌이』, 박찬희 「이데아」등 이브닝 스타일과 박순옥 『환타지아』, 김종순『보리수』, 최인숙 『5월의 신부』의 웨딩 스타일이 선보였다. 특히 5분 스테이지로 꾸며진 바우아우 스타일 무대에서는 김혜영을 비롯한 5명의 헤어디자이너들이 경쾌하고 이색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란미회 기술강사 출신이 등장한2부에서는 커트와 옛 모습을 재현한 「재미난 터」가 공연됐고 3부에서는 송부자 고문의 커트, 업스타일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숙대 대강당에는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