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성장세로 화장품 산업 이끄는 첨병 ‘온라인쇼핑’
견조한 성장세로 화장품 산업 이끄는 첨병 ‘온라인쇼핑’
  • 송상훈 rangsung@jangup.com
  • 승인 2016.09.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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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온라인쇼핑 3928억원, 모바일 2483억원 기록…모바일 뚜렷한 강세
 

온라인쇼핑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화장품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며 유통망으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 5,65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4%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2조 9,320억원을 기록, 36.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2% 각각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52.7%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PC를 활용하던 기존 쇼핑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쇼핑으로 이동하는 추세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온라인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다른 부문보다 월등히 높은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다.

 

2015년 7월 2,685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던 온라인 화장품 부문은 2016년 7월 3,928억원으로 46.3% 늘어나며 상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온라인 거래액에 포함되어 지난해 7월 1,448억원을 기록했던 모바일 부문도 2016년 7월에는 2,483억원의 거래액을 기록, 71.4%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냈다. 다만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지난달에 비해 거래액이 3.5%, 2.5%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에서 온라인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1.4%p 증가한 7.1%p를 차지했고, 모바일 역시도 1.7%p 늘어난 8.5%p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액과 마찬가지로 전월에 비해서는 온라인과 모바일이 각각 0.8%p, 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7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에서 화장품 부문은 아동?유아용품, 가방, 의복에 이어 63.2%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 9.3%p 확대됐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이 18.2%, 전문몰 14.5% 각각 증가했고,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 9.1%,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32.8%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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