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 범위 대상 전환 및 확대 필요
우리나라 화장품 범위 대상 전환 및 확대 필요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4.05.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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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미용학회 제7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김주덕)는 5월 24일, 숙명여자대학교 제2창학관 젬마홀에서 ‘2014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제7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금번 학술대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장품규제와 관련해 화장품산업을 조망하고 ‘특별기획시리즈-K뷰티’라는 주제로 앞으로 추구해야할 화장품 산업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총 3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특별강연과 다수 논문이 발표됐다.

첫 번째 특별강연자로 나선 김주덕 교수는 ‘화장품·뷰티에 대한 규제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의 화장품 정의 대상은 피부나 모발로 제한하고 있지만 해외의 경우 의약외품을 화장품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화장품 대상을 피부와 모발에 이어 구강까지 확대하고 의약외품 중 해외에서 일반화장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품목 중 인체 안전성이 확보된 품목들에 대해서는 일반화장품으로 전환하고 인체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품목의 경우 기능성화장품으로 전환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주)카오리온 코스메틱스 김수미 본부장은 ‘대한민국 화장품과 트렌트, 유통과 플랫폼’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지난해 11월 CNN이 보도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0가지’에서 화장품이 등장했다. 이는 ‘Made in France’라면 마음의 빗장을 쉽게 열듯 ‘Made in Korea'가 믿을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구축된 것으로 이러한 여새를 몰아 새차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미래의 흐름을 진단하고 준비하는 ‘트렌드 관찰’의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화장품 산업은 그 어떤 산업분야보다 트렌드의 확산과 변화가 가장 빠른 분야인만큼 생존을 위해서라도 ‘섞고, 관찰하고 모방’을 통한 트렌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미 본부장은 중국시장을 조명한 플랫폼 확대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의 많은 화장품기업들이 진출해있는 중국시장은 점차 백화점과 마트 채널 비중이 높은구조에서 점차 온라인의 영향력이 확대돼 한국기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구조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어 중국 시장 초기 진출 시 겪게되는 지역적 한계 또한 빠르게 급성장 하는 온라인 시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격전지 중국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방화장품의 인식과 사용 실태에 관한 연구’, ‘미용성형의 실태와 만족도에 관한연구’등의 논문이 발표와 ‘인생을 바꾸는 이미지메이킹’등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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