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태 산업화 위해 클러스터 조성 시급
제주감태 산업화 위해 클러스터 조성 시급
  • 임승혁 sealim58@jangup.com
  • 승인 2013.01.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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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 연구개발 역량 비해 인프라 취약

 

 
제주감태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제주도내 감태자원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이 국내최고로 나타나고 있어 감태산업활성화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기옥)과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상백)이 공동주관한 ‘제주감태 산업화 현황 및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제주 감태자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클러스터 구성과 발전 로드맵 수립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감태 Polyphenol의 세포조절 효과”(현진원 제주대학교 교수), “감태의 면역활성 및 조절 효과”(지영흔 제주대학교 교수), “감태의 발모 촉진 효과”(강희경 제주대학교 교수), “일본에서의 감태 산업화 현황”(임태일 태림상사 대표)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특히, 감태관련 SCI 논문(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총 84편 중 80%이상이 제주지역 과학자들의 연구논문으로, 도내에 분포하는 단일 바이오원료에대한 연구성과로는  국내최고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회 주제발표자들과 연구원등 참석자들은 “학계에서 감태의 우수성이 인정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한 산업화 및 시장진입은 아직 초보단계에 있다.”며 “클러스터구성과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이 조속히 이루어져 다양한 제품과, 수출상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실제로 감태의 우수성은 산업화로 활발히 이루어져야 함에도 지난해 주)보타메디가 건강기능성 식품 원료 (인정번호 제2012-28호, 인증원료 씨폴리놀감태 주정 추출물 )로 식약청으로부터 인증받은것이 고작이다.


따라서  도내 대부분의 기업 애로사항인  제주감태의 우수성 대한 정보 및 관련자료 미확보로 인한 제품화 및 마케팅 어려움 해소, 기업간 정보교류를 통한 연계 촉진, 제주감태의 기술개발 보급 및 홍보 방안 모색, 제조업 활성화, 우수 해양자원 개발 및 글로벌화 촉진 등이 선결과제로 부각되면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번 토론회는 화장품 원료 생산처, 제조업체 등의 국내 화장품업계 전문가와 지자체, 학계에 이르기까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옥단장은 “앞으로도 관련 지자체와 기업들의 관심과 협력을 통해 제주감태를 활용한 산업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활발한 시장진출을 위한 노력이 배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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