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뷰티상품판매장 ‘휴띠끄’ 오픈
인천시, 뷰티상품판매장 ‘휴띠끄’ 오픈
  • 임승혁 sealim58@jangup.com
  • 승인 2012.11.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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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뷰티기업 마케팅 판로 구축

 
지방자치단체들이 K-뷰티산업을 육성시키기위해 나름대로의 전략을 구상,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뷰티마켓을 설치, 관심을 끌고 있다. 충청북도는 내년 5월 오송화장품뷰티 국제박람회이후 오송 KTX역사에 뷰티마켓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자체들이 뷰티산업육성과 관련, 주도권 싸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 뷰티기업의 마케팅 판로를 구축하기위해 지난달 29일 중구 차이나타운에 뷰티샵을 오픈했다.

인천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뷰티기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기업규모에 비해 매출형태는 OEM, ODM에 의존하고 있어, 기업성장의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관광객과 내국인 대상의 뷰티상품판매장을 오픈해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휴띠끄’라 명명된 판매장의 위치는 중구 차이나타운 내 입지하고 아트플랫폼과 한중문화관 등 관광지와 인접해 관광객들을 적극 유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터넷판매도 동시에 가능케 해 소비자가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구매가 가능하게끔 할 계획이다.

휴띠끄는 휴식(休) + 매장(boutique) (휴식과 뷰티가 만나는 곳)의 합성어다.

판매장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층, 건축면적 589㎡, 규모로 리모델링공사가 진행될 예정이고, 화장품, 이미용기기 판매와 뷰티체험관을 운영해 메이크업이나, 네일아트등의 서비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날 개관식을 마친 인천시 뷰티마켓은 이어 지난1일 일반방문객을 위한 오픈행사도 갖고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상품 및 서비스 체험 제공 이벤트를 벌였다.
인천시는 뷰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동판매장 운영을 통해 브랜드파워를 키우고 매출판로를 확대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화장품 제조사의 매출향상에 기여해 고용창출을 갖게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들로부터 휴띠끄의 규모와 운영 그리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 차이나 타운에 개관한 이유는.
인천항을 통해 방문하는 중국인은 약 40만8천명으로 전체 방한 중국인의 18.4%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창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은 인천항과 인접해 내국인은 물론이고, 중국인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장소로 내국인과 외국관광객을 함께 겨냥한 판매장소라 선택하게 됐다.

-뷰티샵 현황은.
전체연면적 590㎡(약178평), 대지 922㎡(279평) 4개 층으로 차이나타운 내 비교적 넓은 주차장 보유(25인승 주차 가능)하고 화장품 판매시설과 뷰티체험서비스(네일아트, 스켄케어 등)공간이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 ~ 오후 7시 / 연중무휴(명절 제외), 위치는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9번길 20(선린동 11-1), 한중문화관 뒷편에 있다.

- 어떤 제품을 판매하나.
인천지역에서 생산된 화장품을 판매하며 얼굴, 바디, 헤어, 미용기기, 네일제품 등 1만 2000여 종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그 외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은.
아직 미정이나, 네일아트나 수제비누제작 등 교육프로그램을 구상중에 있으며, 주차공간을 광장으로 활용해 공연이나 문화행사를 제공하려고한다.

-향후 운영 계획과 목표는.
인천시의 뷰티도시조성사업의 목적이 뷰티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하는데 의의가 크다. 첫번째 결과물인 뷰티상품판매장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년에 2호점, 3호점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또 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비롯해, 유명연예인을 모델로 한 뷰티스타상품개발을 하고 있는 중으로, 올해 연말 안에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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