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9번째 ‘아리따운 구매’
아모레퍼시픽, 9번째 ‘아리따운 구매’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7.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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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산양삼유기농작목회와 협약 체결, 설화수 원료로 사용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7월19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 면사무소에서 문경산양삼유기농작목회(회장 방명천)와 유기농 산양삼 구매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 따른 유기농 산양삼 구매는 아모레퍼시픽 고유의 친환경 원료 구매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산양삼은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브랜드 ‘설화수(雪花秀)’의 자음생크림, 섬리안크림, 자함크림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산에 삼의 씨를 파종하여 자연 상태에서 재배하는 삼을 일컫는다.

산양삼은 인체에 유익한 유효성분인 희귀 사포닌(진세노사이드)과 폴리아세틸렌, 각종 미네랄 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산양삼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며 시원하고 습기가 높은 지역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일정고도 이상의 산지가 최적의 재배지로 꼽힌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문경 지역의 경우 인적이 드문 해발고도 600m 이상 산지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사용 없이 유기농으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어 설화수의 원료로 사용하는 데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지역에서 재배된 10년근 이상의 산양삼을 사용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심상배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우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되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재배해주신 깨끗하고 뛰어난 산양삼을 활용하여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1964년부터 인삼을 이용한 미용효과를 연구하기 시작하는 등 일찍이 한방화장품에 관해 연구를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1972년 인삼 유효성분 추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 결과 2009년에는 인삼에 함유된 컴파운드 K와 진세노사이드 F1의 피부 효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냈으며, 친환경적 방식을 사용하여 이 성분들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그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9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됨과 동시에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뛰어난 연구 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해당 기술들을 적용할 최적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운 구매는 원료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원료 안전성, 환경 보존, 지역사회 공헌의 3대 원칙을 지킴으로써 고객과 환경,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0년 2월 제주 동백마을의 ‘동백’을 시작으로 전북 인삼농협의 ‘친환경 인삼’, 충북 괴산의 ‘닥나무’, 경남 사천의 ‘대나무’, 제주 송당리의 ‘비자’, 전북 정읍의 ‘연꽃씨’, 경기도 파주의 ‘콩’, 충남 태안의 ‘백합’, 그리고 이번 경북 문경의 ‘산양삼’까지 9개 지역과 구매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아리따운 구매 체결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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