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해외 판매장 개척지원사업’ 시작
화장품협회, ‘해외 판매장 개척지원사업’ 시작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1.05.20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 화장품기업 해외진출에 청신호
 자체적으로 해외에서 제품 판매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화장품기업의 해외판매장 개척을 지원하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이 돛을 올려 글로벌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의 사업자로 지난 4월말 최종 선정돼 회원사를 대상으로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 4월에 걸쳐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사업과 함께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의 사업자를 공모했으며, 그 결과 대한화장품협회가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사업 사업자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사업 사업자로 각각 선정됐다.


대한화장품협회가 맡아 추진하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은 정부 예산 2억원에 민간 기업의 매칭 1억원 이상을 더해 3억원의 예산으로 국내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전략,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 시범 사업 등을 일차적으로 연말까지 수행하도록 돼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 코스메카코리아, 대봉엘에스, CU스킨, 콧데 등 4개사가 참여하기로 확정됐으며 마스크 팩 전문기업으로 해외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는 또 다른 한 곳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 개척을 위해서는 상호 협력이 필요한데, 이번 사업은 공동사업의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모델을 만든다는 면에서 주목된다”고 의의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