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거리 곳곳마다 골드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10 F/W에 선보인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콜렉션에서도 느꼈지만 번쩍번쩍 눈부신 골드들이 쇼장을 밝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통 골드투성이의 디자인을 선보였던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알렉산더 맥퀸과 화려함의 대명사 발망이었다. 이들의 컬렉션은 시크하면서도 파워풀한 골드&블랙을 매치해 또 다른 골드의 매력을 선보였다.
네일 트렌드의 경우는 기존의 밋밋한 골드 컬러와는 달리 시대를 잊은 ‘타임리스 클래식’을 새롭게 재해석, 보다 세련되고 트렌디하며 화려함을 가미시킨 것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컬러 레인지의 골드색감과 함께 평면적인 펄감이 아닌 광택감과 글리터링 효과가 우수한 입체적인 느낌을 어필하고, 좀 더 엣지 있는 네일 컬러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처럼 ‘골드’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런웨이를 고려, 반디 역시 ‘골드’를 키워드로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반디의 피버 골드 콜렉션은, 우아한 골드와 화려한 펄의 완벽한 조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겨울 시즌 아트 역시 화려한 펄감과 함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해 선보였다. 이번 아트는 기하학적인 라인을 포인트 있게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손톱의 곡선을 고려해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트를 표현하는 방법은 반디의 피버 골드로 전체 베이스를 만들고 블랙을 활용해 조금 더 트렌디한 느낌을 가미시키기 위해 중지와 약지부분에 기하학적인 느낌의 블랙라인을 디자인한다. 그리고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블랙 비즈 스톤을 활용해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하게 표현했다.
80년대 패션을 풍미했던 골드를 컬러를 기본으로 드라마틱한 골드 베리에이션은 물론 리얼한 펄감을 표현해낸 7가지의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피버 골드 콜렉션의 폴리쉬는 창조적이고 매력적인 컬러감과 프로페셔널을 위한 포뮬러를 제공한 컬렉션이다.
핑크와 골드를 매력적으로 표현한 ‘로잘린 골드(M102 ROSALINE GOLD)’는 기존 겨울 컬러 느낌을 배제하고 로맨틱하면서도 은은한 핑크 골드의 매력을 한껏 살린 네일 폴리쉬이다. 로즈 와인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컬러에서 모티브를 얻은 ‘골드 샴페인(M103 GOLD CHAMPAGNE)’은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어필하는 컬러로 브라운, 네이비, 블랙 등 모든 컬러와 믹싱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오묘하고 신비한 오로라를 내뿜는 ‘골드 젬(P103 GOLD GEM)’은 핑크와 골드, 실버가 모두 믹스된 컬러로 창조적이고 풍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컬러이며, 에메랄드 빛의 오묘함이 담긴 ‘러스티 골드(M703 RUSTY GOLD)’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컬러감이 특징으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특히 미세한 글리터가 더해져 광택감이 가장 돋보인다.
마치 호일을 씌어 놓은 듯 메탈릭한 재질을 표현하고자 한 ‘골드 포일(M906 GOLD FOIL)’은 기존 네일 폴리쉬와는 달리 텍스처까지도 세심하게 표현한 컬러이며, 그윽하고 매혹적인 겨울 컬러 중에서도 포인트 컬러가 될 ‘피버 골드(M905 FEVER GOLD)’는 눈부신 골드의 깊은 매력과 함께 고급스러움까지 전달해 준다. 자유로운 보헤미안의 유연한 정서를 더한 듯한 느낌의 ‘골드 섀도우(S905 GOLD SHADOW)’는 기존 골드의 느낌과는 달리 빈티지 골드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컬러이다.
상품기획팀 김선영 과장은 “네일 컬러는 여성이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액세서리인데, 특히 겨울 시즌이 되면 많은 이들의 패션이 다크해지기 마련”이라며 “이번 반디의 겨울 컬렉션은 다크한 컬러 패션 아이템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골드를 선택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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