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선호경향 뚜렷
대형할인점 선호경향 뚜렷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2.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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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조사결과...전문점 대응책 시급



올해 화장품 유통채널 중 매스시장의 확대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대형 할인점의증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대형 할인점에서 가장많이 구입하는 품목의 상위에 화장품을 포함한 잡화류가 포함되어 있으며 슈퍼나 백화점 등 소매점들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높아 이에 대한 화장품전문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일주일간수도권지역에 소재하는 대형할인점을 이용하고 있거나 1년이내에 이용경험이 있는 20세이상의 성인남녀 7백1명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형할인점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은 식품군이며 그 뒤를 이어 치약·치솔·화장지·화장품 등의 잡화류의 판매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도 다른 소매점의 평균수준과 비슷하거나 다소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가격수준은 더욱 낮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차별화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국내경제나 유통여건을 비추어볼 때 신업대의 수나 규모가 더늘어나는 것이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할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시판시장에서 신유통채널로 부각되고 있는 매스시장과 화장품전문점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윌마트의 진출 등 외국계 대형할인점의 국내 진출에 대해서는 국내 중소유통업체의 타격과 함께 외제상품의 범람 등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지만 실질소득의 증대와 서비스 개선 등 긍적인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할인점을 이용시에 불만사항으로는 매장의 안내직원의 부족에 따른 불편. 직원의 불친절, 신용카드 사용제한 따른 불편 등을 꼽아 현재까지는 화장품전문점 등 소매점에서의 서비스는 대형할인점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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