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대목잡기 총력전
크리스마스 대목잡기 총력전
  • 박지향 jangup@jangup.com
  • 승인 1998.12.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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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 앞장...향수 앞세워 세트판매 집중
어수선했던 올 한해의 마감이자 세밑 대목을 앞둔 시점에서 수입업체들이 막판 프로모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물용 제품 판매가 급증하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연말연시 선물세트를 앞다퉈 선보이며 대목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코벨, 샤넬(유), 지인인 터내쇼날, 성주인 터내셔날, 시슬리코리아 등은 향수 제품을 비롯해 바디 제품과 메이크업 룩 등을 내놓았다. 먼저 성주인터내셔날(사장 김성주)은 이브생로랑의 크리스마스 메이크업 룩, 뉘 블랑쉬를 선보였다.



뉘 블랑쉬는 골드와 실버톤으로 화려한 메이크업을 시도한 것이 특징으로 12월초부터 관련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펄 파우더와 반짝이는 크림, 진주펄 등이 들어있는 네일제품 베르니 라끄 쀼르 등 보석같은 컬렉션에 맞춰 이브생로랑의 고급 팬던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향수 기획세트가 돋보이는 업체는 지인인터내쇼날과 CEO인터내셔날, 시슬리코리아 등이다. 지인인터내쇼날(사장 음정학)은선명한 레드가 인상적인 보석함을 준비해 여성향수인 「윱! 올 어바뭇이브」 향수 라인을 세트화 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향수와 人너 젤로 구성됐으며 사과처럼 매혹적인 유혹을 발산한다는 이브의 이미지를 한껏 강조한 소프트 후르츠 향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것이 지인인터내쇼날의 계획이다.



CEO인터내셔날(사장 이광호)도연말 선물세트로 휴고와 휴고우먼,보스, 라리끄 등 주력 향수 제품을10여종의 세트 제품으로 마련해 지난달 20일부터 역매에 나섰다. 5만원대에서 6만원대에 이르는 가격대에 다양한 브랜드로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는 것이 CEO측의 설명이다.



스킨케어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시슬리코리아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로 향수를 준비한 것도 눈에 띈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런 이미지의 오드 스와르 세트와 오드 깡빠뉴가 그것으로 시슬리는 이들 세트 제품 판매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선물 공세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샤넬(유)(대표 빈센트그쇼)은 이달부터 크리스마스 메이크업룩외에 크리스마스 시즌선물용으로 샤넬No.5 EDP 스프레이 타입을 새로출시했다.



샤넬 No..5 EDP 스프레이타입은 샤넬 No.5 향수병 본래의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이며 실용적인 스프레이 타입을 처음 도입한 제품이다. 샤넬(유)은 이번 제품 출시와 때를 맞춰 선물용 리본을 연상케하는 붉은 띠로 각 매장의 벽면을 치장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켜선물용 제품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주)코벨(사장 마틴 기유)도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랑콤 크리스마스」라는 테마아래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겨냥한 7가지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이외에도 각 수입업체들은 자사주력 판매 제품을 필두로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각종 메이크업 등 프로모션 지원 계획은 막판 매출 확대를 위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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