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제품 성분실험 "문제있다"
레티놀제품 성분실험 "문제있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12.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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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전긍긍...기능성 화장품 전체에 불신 이어질까 우려도
지난달 27일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문제를 제기한 레티놀 화장품의 함량부족과 관련해 관련업체들이 성분을 측정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레티놀 성분 함유 실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자사 제품에는 레티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강력하게항의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민의 모임측이 발표한 자료에는 레티놀 화장품에 레티놀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3개 제품이었고 3개사 제품을 제외하고는 레티놀 함량이 부족해 부적합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레티놀 함량 실험을 실시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실험방법이 자체의 분석방법에 의한 것일뿐 객관적이며 세게적으로 공인된 방법이 아닌 등 실험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선 관련업계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현재 실험방법을 밝히고있지 않아 공정한 실험방법을 통해 실시한 것이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샘플을 수거할 때 동일한 조건에서 수거가 되었는가를 의문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는 성분조사를 실시할때는 샘플로 사용된 12개 제품의 제조일자가 동일해야하고 제품을 수거하는 방법도동일해야 하는데 시민의 모임측은 이에대한 설명을 전혀 하지 않고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레티놀 성분 함유 실험방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현재 장원기의 일반시험법에는 비타민A 정량법을 분명하게 밝혀놓고 있는데 시민의 모임측에서는 이번에 실시한 실험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고 측정을 위해 사용한 분석기기에 대해서도 전혀 밝히지 않고 있어 실험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관련업계는 레티놀 성분과 레티놀 유도체는 성질이 달라 함유량을 측정할때는 용매를 알코올이나 매탄올, 그리고 아세톤 등 섣분에 따라 달리 사용해야 하는데 이에대한 설명도 명시하지 않고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민으모임측이 조사발표한 레티놀 화징품 함량부족은 결과적으로 실험빙법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업계의 레티놀 화장품이 마치 아무런 효과가 없는 제품인 것처럼 문제를 비화시켰다고 밝히고 이에대한 의문점들을 분명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는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도 이 문제와 관련해시민의 모임측이 문제를 제기한 레티놀 화장품을 수거해 성분함유 정도를 파악하고 레티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제품이 나올 때는 품목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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