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서울국제네일페어 "화려한 잔치"
`98 서울국제네일페어 "화려한 잔치"
  • 김민경 jangup@jangup.com
  • 승인 1998.11.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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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부문 컨테스트...그랜드 챔피온 금상에 김은씨



국내 네일산업의 발전과 네일아티스트의 화합, 네일 산업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적인 네일대회가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네일인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네일협회(회장 전석근)은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룻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98 서울국제네일페어를 관계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노동부 근로여성의 최성오 정책국장, 한국여성 중소기업인헙회 이영희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미용관련 교수들이 참석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네일대회를 축하했다. 대회에 앞서 네일협회의 전석근회장은『이번 대회가 네일산업의 질적향상과 네일아티스트의 진정한화합의 구심점 역할로 작용해 자질있는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백50여명의 한국과 일본선수들이 참가해 익스렌션, 네일케어, 스캅춰, 환타지 평면, 환타지 입체 등 5개 분야에서 네일의 기량을 겨뤘으며 네일 아카데미. 네일 살롱, 네일 관련제품 업체16개가 29개의 부스를 마련해 치열한판촉전을 벌였다. 또 대회진행 중에 캣츠웨이 네일쇼, 바디 페인팅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흥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네일아트의 진수를 보인 캣츠웨이 네일쇼는 조옥희, 김동이, 이은경, 최선이, 김은실씨 등 국내의 네일리스트들이 화려하고 색다른 무대를 연출해 관객들을 압도했으며 1부 경기후에는 대한민국분장 메이크업연합회가 뷰티메이그업과 바디페인팅쇼를 협찬했다. 오전, 오후 5개 분야로 나눠치뤄진 네일컨테스트에서 영예의 그랜드 챔피온 금상은 나나네일의 김은씨가, 은상에는 이은경 네일아트연구소의 최남용씨가, 동상은 헐리우드네일의 최효선씨가 각각수상했다. 또 공로상에는 대회기획실장 신성오씨, 특별상에는 일본의 야마다, 가사마씨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한국과 일본 선수들만 경기에 참가하는 등 국제대회로서의 성격이 미비했던 것으로 지적됐으며 일반관람객들의 호응도가 적었던 점도 지적됐다. 또네일 컨테스트와 네일쇼를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해 쇼가 지연되는 등 행사 운영에의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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