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계, 불황 안간힘
피부미용계, 불황 안간힘
  • 김민경 jangup@jangup.com
  • 승인 1998.11.19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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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셀프관리, 다양한 티켓 서비스 등장



최근 피부미용실이 경기침체의 늪을 벗어나기 위한 고객서비스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며 피부미용업계에 불어닥친 불황의 돌파구를 타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셀프관리」라는 신종 서비스가 경기도 지역에서 새로운 붐을 형성하며 피부미용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셀프관리는 고객이 관리사의 관리를 받지않고 원하는 부위를 자신이 기계로 직접 관리하는 서비스로 클린싱 등 간편한 관리를 혼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셀프관리는 1회에 5천원에서1만원 정도 수준으로 기존의 4∼5만원하던 관리비보다 무려 4배에서10배 가량이 저렴해 가격 부담으로인해 피부 미용실 찾기를 꺼려했던 일반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또 피부미용실도 이 신종관리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데 큰도움을 받고 있어 고객과 피부미용실 경영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티겟으로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 피부 미용실들은 10회 이상 티겟을 구입하면 3회나 5회에 1회꼴로 발관리, 힙관리, 가슴관리, 스포츠 마사지 듬 고객의 상대에 맞는 다양한 관리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에 페이셜마사지와 발관리 티겟을각각 끊어야 받을 수 있던 것을 하나의 상품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피부관리실의 자구노력을 보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셀프관리가 일시적으로 고객을 유치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피부관리가 전문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기계 하나만으로 관리를 하는것은 오히려 전문가의 이미지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히고 『피부미용계에 불어닥친 불황을 타개하기위해서는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던 시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홍보전략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로 숍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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