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립 63주년
아모레퍼시픽 창립 63주년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8.09.0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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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 헌정


기술연구원 제2 연구동 기공식도 거행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5일로 창립 63주년을 맞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용인시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과 사외이사 등 4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63누년 기념식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회사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하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했다. 그 일환으로 총 2년 간의 기획, 집필, 편집 과정을 거쳐 발간된 기업사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가 헌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10년 근속사원과 모범사원, 우수협력업체 등을 시상했다.




서경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최근의 경제 상황은 우리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어려움을 성장과 발전의 계기로 삼았던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와 같이 오늘의 어려움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기회로 만들자.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고객, 우리 자신, 우리의 미래를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매해 회사가 추구하는 기업이미지를 표현해 주목받았던 축하공연은 한․중․일 여성퓨전 국악그룹인 ‘율려’가 맡아 ‘동방의 빛’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3국의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뤄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한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인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의 취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 글로벌 톱10 달성을 위한 혁신상품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기술연구원 제2연구동 기공식도 가졌다.




지하 2층, 지상 3층의 총 7천6백평 규모로 2010년 3월에 준공 예정인 제2연구동은 비즈니스에 기반을 둔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파크(PARK)로 건축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헌정된 기업사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위해 이 땅에 새로운 미의 역사를 창조해 왔던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0여년 간의 도전과 열정을 담았으며, 대대적인 전사 자료 수집과 인터뷰 등을 통한 철저한 고증을 거쳐 탄생했다.




제목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는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개성 지방의 조그만 가게에서 비롯된 샘이 오늘날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큰 바다가 되었다는 의미다. 한 회사의 역사를 넘어 현대 우리나라 화장품사라고도 할 수 있을 이번 기업사는 전국 2백여 도서관 및 대학에 기증돼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아모레퍼시픽 약사 


창립 63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은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기업이다. 1945년 9월 5일 서울 중구에서 ‘태평양화학공업사’라는 작은 화장품 제조회사로 출발, 1954년 화장품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했고, 1957년부터는 매년 기술자들을 독일과 일본 등지로 보내 선진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등 연구개발에 힘을 쏟았다. 


이후 1990년 9월 화장품의 본고장인 프랑스에 진출해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였으며, 95년부터는 중국시장에 진출하였다. 또한 90년대 초부터 뷰티와 헬스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외환위기에도 큰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 2007년 기준으로 매출 1조 3천5백70억원, 영업이익 2천4백86억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발전하였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글로벌 TOP 10의 화장품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www.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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