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청신호 켜졌다
화장품 수출 청신호 켜졌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7.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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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작년대비 40% 증가...3,202만 달러

중화권, 최대 수출대상으로 급상...중국 337% 늘어
올들어 국내 업체의 화장품수출이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지역을 증심으로 급증하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장협(회장 유상옥)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수출액을 자체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무려 46.3%가 증가한 3천2백2만달러로 나다났다. 이는 90년 이후 가장 높은 신장률이며 지난 95년 2.6%, 지난해30.9%의 신장률을 감안할때도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올들어 이같은 화장품 수출호조는 특히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데 힘입은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동안 국가별로는 중국에9백21만5천달러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실적에 비해 무려 337.5%나 증가했다. 또 다음으로는 홍콩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41.1% 늘어난 6백71만9천달러어치가 수출됐고 말레지아에는43.4% 증가한 4백77만7천달러, 대만에는 42% 증가한1백28만1천달러, 싱가폴에는 16.3% 증가한 1백7만9천달러의 수출실적을 각각 나타냈다.



이는 중화권 지역에 수출된 2천5백72만3천달러가 전체 75개국에수출된 실적의 80%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처럼 중국인들에게 한국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피부가·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 다. 또 중국은 시장경제가 도입 되면서 최근 화장품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데 외제 화장품들은 특권층 이나 살 정도로 값이 비싼면도 있으나 한국산 화장품은 신뢰도가 점차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한국산으로 화장품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성수 장협 홍보실장은 『대표적인 소비제 수입품이 화장품이지만 최근에는 수출도 크게 증가하고있다』면서 『특히 지리적·심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중국인들의 경우 한국 화장품에 매료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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