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기능과 향기로 구입한다.
샴푸, 기능과 향기로 구입한다.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7.07.17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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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 502명 대상, 57%가 모발상태 "만족"

비듬제거, 영양공급, 코팅 등 고기능성 선화 뚜렷
우리나라 여성들이 샴푸 구입시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기능성과 향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거의모든 여성들이 샴푸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중인 샴푸에 대해서99.2%가 만족도를 표시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전문조사기관인 인텔리서치가 서울시 거주여성(만 20세부터 만 39세까지) 5백2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모발에 대한 만족도와 만족하지 않을 경우와 그 이유, ▲샴푸에 대한 만족도, ▲리필제품 사용여부 등 6개 항목에 전화 조사한 결과다. 먼저 모발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조사사중2백18명이 응답해 이중 56.5%가 만족한다고 대답한 반면 434%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번해 절반은 모발상태에 불만족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로 가장 높았다. 윤기가 없고(30.7%) 머리카락이 빠져서(10.6%)라는 응답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20대 전후반의 퍼머와 염색을 자주하는 여성일수록 머리끝이 갈라진다는 응답을 많이해 퍼머나 염색이 모발손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또 샴푸구입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기능성으로 전체 조사자 4백89명중 56.6%에 해당하는 여성이 비듬방지나 영양공급등의 기능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향기(22.3%)나 가격(11.0%)등이 고려항목으로 꼽혔다.



이처럼 현대 여성들은 샴푸를 단순한 모발세정제의 개념을 넘어선 비듬제거나 영양공급, 코팅, 트리트먼트효과와 더 나아가 화장품의 기능까지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근까지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던 샴푸린스 겸용샴푸는 선택기준에서 2.8%를 차지해 앞으로 신제품개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필제품 사용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8%가 사용경험이 있으나 리필제품은 사용할 때 옆으로 흐르거나(12.9%) 끝까지 짜지지 않는(8.6%)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품과 가격차가 별로 나지 않아 경제성에 대한효용성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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