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영업익 1005억
아모레퍼시픽, 1분기 영업익 1005억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8.04.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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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3907억원 -- 화장품매출은 3174억원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상회하는 호조의 실적을 시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에 매출 3천9백7억원, 영업이익 1천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것이다.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이 3천1백74억원, MB&S가 7백33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와 2.2% 성장한 실적이다.



화장품부문은 프레스티지와 매스 채널이 모두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매스채널은 전문점과 마트의 고성장으로 18.5%라는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아이오페, 라네즈 등 기존 브랜드들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데다 한방 브랜드 한율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 바탕이 됐다. 9백60개에 달하는 휴플레이스의 점당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의 점포 수가 늘어났다.



프레스트지 채널에서는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에서 미백 기능성 라인을 출시하고 헤라를 리뉴얼함으로써 백화점 채널의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8.7%의 성장세를 보였다.



MB&S부문에서는 해피바스 등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프리미엄 한방 샴푸 ‘려’를 출시한 데 힘입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해외사업에서도 약진하는 보습을 보였다.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액이 31%나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매출액은 35%, 이익은 무려 193%나 증가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 라네즈 브랜드의 점당 매출이 성장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했으며, 마몽드 브랜드는 적극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다.

www.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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