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약국, 화장품 새 유통채널 浮上
프랜차이즈 약국, 화장품 새 유통채널 浮上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4.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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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강조한 수입품 위주.... 국내업체와도 "협의중"








유통소매업시장의 전면개방에 따라 화장품유통다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이 새로운 유통채널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약국 프랜차이즈업체들을 중심으로 고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각 화장품 메이커들도 이들과 협의를 통해 약국유통 개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프랜차이즈업체 가운데 한국메디팜(대표 조원기)이 독일 메르츠사의 메데르마레귤라티브 4종을 수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관련 학술세미나를 실시했으며 베데스다·온누리건강도 국내상위 화장품사인 L사, 중견업체 L사등과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메디팜이 선보인 화장품은 아토피성 피부, 건선, 습진, 신경성 피부를 주요 대상으로 일반화장품과는 기능적인 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다.



특히 메디팜은 약국에서 취급하는 화장품의 전문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약사들의 이해를 돕는 학술세미나와 함께 소비자마케팅기법을 지원할 방침이다.



베데스다는 특정 기능성 화장품을 취급하는 정책과는 달리 일정평수 이상의 약국에 화장품 코너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자체 모델약국을 통해 화장품코너가 약국경영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고객 집중효과 등을 분석, 향후 화장품취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온누리건강은 이미 기능성 피부미용액인「밍크오일」(수입원 알파인코리아)의 회원약국유통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업체로는 L사와의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누리건강은 내달중협의가 끝나는 대로 회원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업계의 마케팅담당자는 "유통다변화 측면에서 약국채널 특히 프랜차이즈 약국은 매력(?)있는 유통임이 분명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약국유통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자금회전일 문제가 가장 먼저 해결되지 않으면 화장품업체의 진출은 어려울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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