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전용 기초 화장품 개발
임산부 전용 기초 화장품 개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11.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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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스타, 환경 호르몬 제거 ‘스텔라 베레’ 출시
일본의 의료기기 개발업체인 시스타 코퍼레이션사(도쿄, 미야나가 아쓰코사장)가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지원을 받는 벤처기업체인 인포진즈와 손잡고 안전성을 강화한 임산부 전용의 기초 화장품을 개발·출시했다.

현재 공업사회의 심한 환경 오염의 영향 때문에 늘어난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환경호르몬)이 태아에 나쁜 영향을 끼칠 위험과 가능성을 고려해서 임산부 전용 화장품의 사용 성분이 엄선돼 개발된 것이다.

시스타사는 우선 임산부 전용 기초화장품 ‘스텔라 베레’를 월간 3천 세트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장수, 미용액, 유액의 세트로 9천2백40엔으로 판매된다. 통신 판매 외에도 시스타가 그동안 의료기기 메이커로서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을 통해서도 보급시킬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측이 개발했으며 기술이전 절차를 통해 인포진즈가 특허권을 보유하는 DNA칩을 활용한 환경 호르몬 검사 수법을 적용했다. 개발된 ‘스텔라 베레’는 여기에 쓰이는 20종류의 원료 성분을 모두 이 DNA칩 검사 방식으로 엄격히 조사해 그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방식은 실험 동물을 이용하는 방식에 비해 간편하고 정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검사 결과 방부제로서 널리 사용되는 파라벤을 환경 호르몬 작용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제품원료에서 배제키로 했고 페녹시타놀을 대신 쓰도록 조치했다.

환경 호르몬은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지녔다. 대량 섭취하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이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내각은 금년 5월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이 있는 대두 이소프라본에 관해서 임산부나 어린이에게는 식사 이외에 추가로 섭취시키는 것을 권장할 수 없다고 부정적인 발표를 했다.

시스타사는 임산부 안전성에 대한 의식이 고조되는 사회 추세에 즈음해서 호르몬 해설 책자를 임산부 전용 기초화장품 ‘스텔라 베레’의 판매와 동시에 무료 배포함으로써 판매 촉진을 꾀하고 있다.

시스타는 1987년 설립되었고 2006년 3월 결산기의 매출 실적은 18억2천만엔. 의료기기 등의 개발이 주력 사업이지만 이번에 특색있는 화장품 개발을 앞세워 화장품 시장에 뛰어 들었다.



●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환경 호르몬)

인체 내에 섭취됐을 때 사람의 본래 호르몬의 작용을 교란하고 흐트러 뜨리는 물질의 총칭이다. 그 중에서도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젠과 비슷한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은 여러가지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특히 에스트로젠 분비가 활발해져 대량 생성하는 임산부에게 섭취될 경우 태아에게 악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해명되지 못한 메커니즘도 많아서 지난해에는 일본 환경성이 환경 호르몬 의심이 되는 물질의 리스트를 폐지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에 온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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