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사장, 레종 도뇌르 수훈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사장, 레종 도뇌르 수훈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6.07.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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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프랑스대사관서---한불 경제협력 기여 공로 인정
(주)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한불 경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는다.



수훈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프랑스대사관 측은 1997년 4월에 첫 선을 보인 향수 '롤리타 렘피카(Lolita Lempicka)'의 전 세계적인 성공과 두 번째 향수 '엘(L)'의 성공적인 런칭 등을 통해 한불 양국 간의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레종 도뇌르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1959년 9월에 프랑스 코티사와 기술 제휴를 시작한 이래 1988년 10월 순(SOON) 브랜드로 프랑스에 수출을 시작하고 1990년 9월 샤르트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1997년 4월에 야심작 '롤리타 렘피카'를 선보이는 등 프랑스와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



어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향수에 관한 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에 진출해 입지를 구축하는 것은 아시아 기업으로서의 경쟁상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EU라는 거대 시장 공략과 세계 시장 진출의 근거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고 인식, 프랑스 진출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이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롤리타 렘피카가 성공을 거두면서 2003년 9월 5일 파리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롤리타 렘피카는 로맨틱 페미닌 향수의 대표주자로 여성들의 환상을 만족시키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 세계 90여개 국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봄 9년 만에 두 번째 향수 '엘(L)'을 전 세계 향수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시켰다. '엘(L)'은 '사이렌(Siren)'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프레쉬 오리엔탈' 향을 특징으로 하며, 지난 2~3월에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서 진행된 프리 런칭 행사에서 목표 대비 180%나 되는 매출을 올렸다.



‘엘’은 상반기에 프랑스, 영국, 스페인, 러시아, 중동, 캐나다 등에 런칭했으며, 하반기에 우리나라, 독일, 이탈리아, 남아메리카, 호주 등에, 그리고 내년에는 미국, 중국, 동유럽, 라틴 아메리카에 런칭할 계획이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올해 7, 8월은 아모레퍼시픽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오사카와 도쿄에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브랜드로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뿐 아니라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해‘아시아의 뷰티 크리에이터’로 거듭나는 한편 롤리타 렘피카에 이은 '엘(L)'의 성공으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www.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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