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영업 활성화에 역점
시판영업 활성화에 역점
  • 허강우 kwhuh@gangup.com
  • 승인 2001.01.18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업계 연초 임원인사 … 교체폭 줄이고 책임영업 지향



새해들어 화장품업계 임원급 인사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시판 부문 임원(사업부장·팀장 포함)의 교체가 예년보다 소폭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각 회사 임원급 인사(1월 8일 현재) 상황에 의하면 (주)태평양과 코리아나화장품, 라미화장품(레노마사업부) 등 3개사의 시판영업 담당이 교체됐을 뿐이며 일부 회사의 대표이사 교체나 보직 변경, 소폭의 승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태평양이 시판사업부에 이상택 상무를 임명한 것을 비롯해 LG화장품사업부장에는 송병화 상무가 김광녕 전 부사장의 뒤를 이었으며 코리아나화장품은 오명석 마케팅팀장을 부장 승진과 함께 시판영업의 중책을 맡겼고 라미화장품 레노마사업부는 김제준 홍보·디자인팀장을 이사대우 승진과 동시에 레노마사업부를 지휘하게 했다.



한국화장품은 이종호 상무를 공장장으로 전보하면서 방판사업부와 시판사업부의 지휘권을 이인복 상무에게 맡겼다. 또 (주)유니코스 대표이사에는 박종현 전 전무이사를, (주)시선래브 이사대우로는 방길만 이사대우를 전보발령했다.



한불화장품 이재선 방판본부장은 지난 1일자로 이사대우로 승진하면서 임원 대열에 합류했고 보령메디앙스 조형수 관리본부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으며 이넬화장품 허은수 마케팅팀장도 이번에 마케팅 이사로 ‘기업의 별’을 달았다.



외국사의 경우에는 로레알코리아(유) 황학상 럭셔리 프로덕츠 디비전 사업부장이 상무로, 김상수 럭셔리 프로덕츠 디비전 HR매니저와 윤여란 R&S테스트센터 연구소장은 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영업부문, 특히 시판부문 담당임원들의 이동 폭이 컸던 데 반해 올해의 변화가 예상보다 작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서 “현 시장상황 자체가 영업담당 임원 교체로 바뀔 수 없다는 사실을 최고 경영자들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오는 3월까지 계속 진행될 인사이기 때문에 정작 변화의 폭은 그때서야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