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경로차별화 움직임 확산
업계 경로차별화 움직임 확산
  • 김진일 jin4390@hanmail.net
  • 승인 2000.04.2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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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트용 ‘레뗌’내달 발매 … 전경협 오늘 임총





최근 시판 전문점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유통경로차별화’에 대해 태평양에 이어 LG화장품사업부가 내달 초순부터 마트전용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다수 제조업체들의 이에 대한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LG화장품사업부는 마트전용브랜드 ‘레뗌’을 통해 스킨케어 라인 9개 품목, 클렌징 라인 3개 품목 등 총 13개 품목을 1차로 내달 초순부터 마트 시장에 공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외에도 코리아나화장품, 한국화장품 등이 올 상반기내에 마트전용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타유통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중 전문점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간을 달라’는 요청을 해 온 것에 대해 경로차별화요구와 거리가 먼 소극적인 입장으로 간주, 지난 10일부터 판매 자제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지난 1월 벌인 LG화장품 매대철수운동이 현장 점주들의 참여부족으로

그러나 전국화장품전문점경영인협회(회장 장억만)는 지난 7일 협회 사무국에서 열린 긴급 확대 간부회의 결과에 따라 소속 회원들을 중심으로 LG화장품 판매 자제운동을 계속 유지해 양자간 마찰을 빚고 있다.



협회는 간부회의에서 지난 3월말까지 경로별 제품 차별화를 약속하고 마트전용제품을 출시키로 했던 LG 측이 지난달 공식서한을 통해 ‘한 달간 유예인해 극히 미비했다는 분석하에 이들을 대상을 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해 회원 가입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협회는 오늘 2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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