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업체인 제네레이션 AB사에 따르면 국제 공항이나 항구, 도심지대등에 설치된 전세계의 면세점들에서 화장품 프래그런스 매출이 종전에 인기 높았던 알코올류와 담배를 능가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류와 담배류를 추월한 화장품의 03년도 연간 매출은 전년도 대비도 11.1%증가된 53억 달러였다. 이에 비해 주류와 담배 매출의 신장율은 불과 2%에 그쳤다.



이런 결과 2004년도의 세계 면세점 총매출은 전년도 대비 2.5% 신장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면세점의 매출을 지역별로보면 2004년도 중 가장 매출 신장율이 높았다는 것으로 기대되는 아시아 환태평양지역 가장 활기찬 것으로 보인다.



아태지역의 2003년도 면세점 매출은 여행자수 감소등으로 반드시 대폭적인 증가율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면세점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그리고 더욱이 아태지역의 이같은 비중은 2006년도에는 35%까지로 증폭될 전망이다. 유럽지역 매출이 2003년도에 세계 전체 면세점 매출의 47%를 차지했으나 06년도에는 오히려 10%감소의 37%로 저하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인 추세로서는 면세점 매출의 화장품 프래그런스 비율이 더욱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판매거점별로 보면 가장 중요한 면세품 판매 거점이 공항이며 2003년도 매출이 전년도 대비 13%증가인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적 항로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기항하는 국제항구에서의 매출도 크게 증가돼 03년도 면세품 매출이 15.5% 증가인 31억1천7백만 달러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