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월 3일 전경련 회관에서 참가 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2005년 해외전시지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안정림 전무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화장품산업의 수출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는 3가지 해외전시에 한국관 개설을 협회가 주관함으로써 국내 화장품미용관련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확정했다.



우선,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중국 상해전시회와 중국 광조우 전시회에 한국관을 개설해 관련업체들을 지원하고,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역시 중국 홍콩전시회에도 한국관을 통한 회원사들의 전시 업무를 돕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와관련해 이번 설명회에서는 오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중국상해미용화장품전시회와 9월9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중국광조우미용화장품전시회, 그리고 11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홍콩미용전시회와 관련해 ‘한국관’에 참여할 경우, 중소기업진흥청과 코트라로부터 받게될 지원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올해 30여개국 8백여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정돼 있는 중국상해미용화장품전시회에는 올해 중기청에서 총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18개사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홍보비 등을 감안할 때 1개사 소요 경비 7백39만원 중 중기청이 6백41만원을 지원, 개별업체별 참가부담비는 97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30개국 1천여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광조우미용화장품전시회에는 지원

금 9천8백만원을 받게 되며, 이에따라 지원 가능한 18개사의 개별 참가부담비는 9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끝으로 코트라가 지원하는 홍콩미용전시회는 올해 한국관에 협회를 포함해 모두 22개사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부스는 총 35개로 장치비 지원(임차료 업체 부담)과 전시품 운반 통관시 일부 통관물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장품협회는 해외전시지원 외에도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에 화장품․미용 업체들의 참여가 독려했다.



특히 안정림 전무는 “이번 박람회에는 첫날, 화장품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는 것은 물론 중국관 설치와 한중협회의 우호협력 3주년 기념식 등이 치러질 예정으로 보다 짜임새있는 진행과 참여로 국내 화장품산업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