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전자] 미국 훠룩 시스템과 업무 협약 맺은 이충구 회장
[유닉스전자] 미국 훠룩 시스템과 업무 협약 맺은 이충구 회장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4.11.1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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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3개국 유통네트워크 확보
"처음 부천에 회사를 설립한 후 일본의 생산기술을 습득하며 일본 회사로부터 불량률이나 규격 불일치 등을 지적 받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후 기술향상을 위해 독일의 여러 중소기업들을 수차례 견학하고 일본 요도가와사와 제휴를 맺어, 15년 동안 기술교류와 정보를 교환해오며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1978년에설립돼 27년간 이미용 기기 생산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유닉스 전자가 최근 미국 훠룩 시스템과 업무 협약식을 맺고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저희 회사는 처음 헤어드라이어를 생산한 이후 줄곧 소재연구와 불량요인을 제거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닉스 전자의 이충구 회장은 고객에게 정직과 신뢰를 심어주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주요 모토라고 강조한다.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도 창의적인 발상과 남보다 한발 앞서가는 사고를 하라고 독려한다. 이 회장 역시 메모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



"앞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헤어기기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중동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해외시장 다변화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물론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닉스의 이름을 달고 전 세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미 훠룩시스템의 제품은 미국 시장 내 미용사들에게 인정받은 제품인 만큼 이번 조인식으로 전세계 63개국에 이미용 기기 유통네트워크를 확보한 유닉스전자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닉스 전자는 지난 1978년 창립 이래 헤어드라이어, 헤어고데기 등 이미용 제품과 핸드마시지 기기, 안마의자 등의 건강용품, 진공청소기 등을 만들어온 소형 가전전문 제조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연간 1백20만대의 판매기록을 보이는 음이온 헤어드라이어는 유닉스만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제품. 업계 최초로 출시한 전자파 차단 헤어 드라이어 제로파는 현재 5개국에서 국제 특허를 얻어냈으며 음이온 드라이어와 함께 모발건강을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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