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네일컬러로 예술작품을"
"에뛰드 네일컬러로 예술작품을"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4.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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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예술대 유재균 교수 "작품소재로 협찬"
젊고 감각적인 예술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에뛰드(대표이사 배석덕)가 메쎄나의 일환으로, 최근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유재균 교수의 작품 소재로 에뛰드 네일컬러를 협찬했다고 밝혔다.



홍익대 미대 출신의 유재균 교수는 사랑, 증오, 미움, 전쟁 등 원초적인 개념을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형상화한 작품 활동을 통해 평소 ‘강렬한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전달자’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화가다.



이번에 선보인 그의 작품은 제품을 먹으로 분리된 문자를 표현하고,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농담을 조절한 뒤 에뛰드의 컬러풀한 네일컬러를 흩뿌려 ‘분리’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교수는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고민하던 중 샤이니한 펄감과 아름다운 컬러감에 매혹돼 에뛰드 네일컬러를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알파갤러리 개인초대전, 서울 인터내셔널디자인 포럼전 등에서 격찬을 받은 가운데 내년 1월에는 주한독일대사관의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해당 작품들을 포함한 작가전을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와관련해 유재균 교수는 굳이 에뛰드 매니큐어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조명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이 나는데 새로운 종류의 미술용 재료로 착각할 만큼 네일컬러의 색감이 너무 탁월하기 때문이죠. 독특한 컬러감과 윤기, 그리고 샤이니한 펄감까지 더해져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고, 거기에 톨루엔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오랜시간 작업시에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네일 제품이라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재균 교수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사고하는 언어.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문자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아름답게 표현해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분리해질 때에 무의미한 것을 통합을 통해 사랑으로 갈 수 있다는 갈망을 품고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유재균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94년 첫 개인전으로 유재균 Art Poster lllustration전(Seoul, YOON Gallery)을 열었으며, 96년 실험시집 Maker & 거지 (Experimental poetry) 출간하고 97년 함부르그 미술대학에 파견교수로 활동했으며, 99년에는 밀라노에서 갤러리 아르트라 개인 초대전을, 2003년에는 알파 갤러리 개인 초대전 등을 개최했다. 현재 한국 디자인학회 회원이며,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www.etude.co.kr



▲에뛰드는 메쎄나의 일환으로 화가인 유재하 교수의 작품활동을 지원, 작품소재로 네일컬러제품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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